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다음 상대인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소속팀은 페예노르트)가 이번 이란 대표팀이 자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로 모인 최강이라고 밝혔답니다. 한국전, 자신있다는 의미랍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1년 10월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답니다. 한국은 아자디에서 2무5패를 기록, 아직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답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9승9무13패로 열세인 것입니다.
이란 축구의 자존심이자 팀 간판 스트라이커인 자한바크슈는 한국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답니다. 그는 10월 8일(한국시간) '페르시안 풋볼'과 가진 인터뷰에서 "감히 말할려고 하는데, 나는 이번 최종예선에 나서는 선수단이 역대 이란 대표팀을 통틀어 최강이라고 믿고 있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현재 스쿼드의 80% 가까이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세계 축구의 흐름과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다. 기존에 이란이 갖고 있던 끈끈한 조직력도 그대로다. 나는 이란 젊은 선수들의 잠재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최근 10년을 살필 때, 지금처럼 선수단 전체의 퀄리티가 높은 때가 없는 것이다"고 자평했답니다.
자한바크슈의 자신감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이란은 최종예선 3경기를 포함,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고 있답니다. 자한바크슈는 "10연승을 하면서 좋은 기세를 타고 있다. 최강의 전력을 가진 우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는 건 물론이거니와,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를 넘어 16강 이상까지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