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코미디언 이성호가 결핵에 걸렸던 인생 암흑기를 털어놨답니다. 지난 2021년 11월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MBC PD 출신 '웃찾사' 개그맨 근황, 집으로 가봤던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답니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의 '성호야' 코너에서 활약을 했던 개그맨 이성호는 긴 무명 생활을 보냈답니다. 이성호는 "공채로 들어간 뒤에, 3~4년 됐을 때 첫 코너로 뜨게 됐던 것이다. 방송에 나가서 한 컷이라도 나가야 출연료가 나온다. 29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며 일주일에 30만원대 출연료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답니다.
그동안 벌어놨던 돈으로 생활했던 이성호는 그 와중에 결핵에 걸렸답니다. 이성호는 "치료를 제때 안 하면 죽을 수도 있는 거였던 상황이다. 밥도 안 먹고 반지하에서 살고 빛도 잘 안 들고 주구장창 코너만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로 어느 순간 면역력이 떨어지고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나왔던 것 같다. 피를 토하는 각혈을 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답니다.
악회된 건강에 더 힘들어졌던 이성호는 "삶이 진짜 바닥을 찍었던 것이다. 일도 안 풀리고 돈은 돈대로 못 벌고 건강은 건강대로 나빠졌던 상황이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답니다. 이성호는 개그맨으로 활동하기 전에 MBC 근무 당시 '느낌표'왕 아울러서, '음악여행 라라라' '서태지 심포니'를 연출하며 제작자로 활동했답니다. 그는 "카메라 뒤에서 보다 보니까 정말로 앞면에서 해보고 싶다고 꿈꿔왔다. 결국에는 방송국 연출팀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던 것이다"며 개그맨 공채 합격했던 시절을 떠올렸답니다.
기대와 다르게 이성호는 "건강까지 해쳐가면 웃음을 주고 싶어서 미쳐있던 시기였던 것인데 빛을 못 받았던 암흑기였다"였다고 씁쓸하게 말했답니다. 개그맨이 되기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이성호는 결국 개그맨을 그만두고 피키캐스트로 향했답니다. 이성호는 "개그맨 활동으로는 이제 돌파구가 없다고 생각했던 마음이다. 피키캐스트 때 사람들에게 저를 제일 많이 알릴 수 있는 황금기였다. 저 스스로도 만족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키캐스트를 퇴사했던 이성호는 "1인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은 증명을 받았다고 생각했던 상황이다. 새로운 스텝 업을 해야 됐다. 광고 쪽으로 넘어오면서 활동을 쌓아왔던 것이다. 번아웃과 코로나 시기가 맞춰져 그만두게 됐다. 근데 어디든 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