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대통령 스콧 모리슨 프로필 나이 소속정당 성향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2월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본격 시작한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12일) 오후 호주 수도 캔버라 소재 페어베언(Fairbairn)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공개 일정 없이 여독을 풀었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주 의회 총리실에서 모리슨 총리와 단독·확대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호주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이랍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함께 희토류 등 호주의 핵심 자원들과 관련한 공급망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랍니다.

뒤이어 문 대통령은 총독 관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한답니다. 이후 같은 곳에서 개최되는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호주 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에 자리한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각각 방문해 헌화한답니다. 호주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의 현충원과 같은 곳으로 캔버라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것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는 2000년 4월18일에 건립됐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랍니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 참전을 결정한 나라로 한국에 1만7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한 바 있답니다. 그중 346명이 전사했는데, 호주는 우리가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 초청 만찬을 개최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