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불타는 청춘'에서 아버지 고(故) 한창화 전 축구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답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정수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한정수는 이날 '불청'에서 "아버지가 우리나라 첫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하셨다. 1954년도 스위스 월드컵에 선수로 나가셨다. 지금으로 따지면 홍명보 감독이 맡았던 중앙 수비수 포지션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최성국은 "그때 우리나라가 골도 많이 먹지 않았나"라고 떠올렸다. 이에 한정수는 "맞다. 그때 9골, 7골씩 먹어서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은 1차전인 헝가리 전에서 0대 9로 패배했고, 2차전에서는 터키를 상대로 0대 7로 패배했다. 이에 종합 16 실점 무득점으로 첫 월드컵에서 탈락했답니다.
한정수는 "그때 한국전쟁 전운이 채 가시기 전이라 상황이 너무 열악했다. 워낙 열악한 환경이라 시합 전날 도착해 선수 11명 중 7명이 쥐가 나서 쓰러졌다고 들었다"며 "선수들도 한 번에 못 가고 일부는 배 타고 가고, 일부는 이상한 짐 싣는 항공기 타고 가고, 홍콩도 경유해서 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 한정수 프로필
출생 나이 생일 1972년 11월 20일 (50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강동구
신체 키 혈액형 186cm, B형
가족관계 아버지 한창화(1922년 1월 3일 ~ 2006년 4월 18일) 어머니 윤혜미자, 여동생 배우자 조성환(1982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