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박수경 교수가 위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수경 교수는 "위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대표적 원인 하나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고자 폭식하거나 늦은 시간에 먹는 경우가 있다. 속이 쓰려서 병원에 가면 염증이 발견된다. 스트레스성 위염은 술, 균 외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만으로 생긴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만성 위염도 비슷한데 만성적으로 노출돼서 생기는 위염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주로 건강검진, 내시경을 하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꽤 많다"고 덧붙였다.
박수경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스트레스만 있어도 위염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좋고 급성 위염은 약물 치료로 별다른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답니다.
'아침마당' 김도훈 교수 "역류성 식도염, 서울 인구 반 이상" - 2023.01.26
아침마당' 김도훈 교수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설명했다.
2023년 1월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서는 '속 편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박현아 가정의학과 교수, 김도훈 소화기내과 교수, 박수경 소화기내과 교수, 한윤대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강연에 나섰답니다.
이날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 수가 굉장히 많이 증가해 2021년에만 480만 명이었다"라며 "서울 인구의 반 이상이 진료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식도염이 있다. 아침에는 목에 뭐가 끼는 것 같아서 목을 씻어내는 행동을 한다"라며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 위산 역류가 있고, 비전형적인 증상은 목 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천식이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식도 산도 검사가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산을 찾아내기 위해 코에서 명치까지 줄을 넣는다. 24시간 유지를 하기 때문에 힘들어한다"라며 "무선으로 하는 검사도 있긴 하다. 올해 말쯤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답니다.
한윤대 교수 "게실염, 통증·출혈→대장 절제술까지" - 2023.01.26
아침마당' 한윤대 교수가 게실염 증상과 치료법을 밝혔다.
이날 한윤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부 불편감을 넘어서 복통을 느낄 정도로 꾸준한 배변 장애가 나타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배변과 연관된 복통, 배변 횟수의 증가 혹은 감소, 대변 형태의 변화 중 두 가지 이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라며 "만성 질환에 해당된다. 이를 겪지 못한 사람들은 예민하다고 몰고 가면 안 된다"라고 전했답니다.
또 "장이 예민할 수 있어서 저지방식과 저자극 식사를 해야 한다"라며 마늘, 양파가 가스를 차게 할 수 있다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약물치료, 심리적 요인 제거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는 "대장 속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것을 게실이라고 하는데, 이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게실염이다"라며 "통증과 출현이 생기는데 일단 쉬어야 한다. 금식을 해야 한다. 항생제 치료 후에도 자꾸 반복이 되면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 대장 절제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