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사기 결혼 아픔에 눈물 "극단적 생각 했지만 '전원일기' 식구 덕분에 - 2023. 9. 11
9월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김혜자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김혜자는 이계인을 두고 "변함이 없다. 순수해서 그래. 철 없고. 애 같고. 나는 이계인 씨가 만날 복싱 흉내를 내다가 어느 날 닭을 키워서 달걀을 가져오는데 이 사람이 이렇게 변했구나. 아니 변한 게 아니고 본성이었을 거야. 중간에 거친 시늉을 했다. 그러고 싶었나 봐. 인생의 반항기. 달걀 갖고 온 날 이 사람 가고 나서 울었다. 저 사람 본 모습이 저거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계인은 "'전원일기' 찍으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큰 일이 있을 때 누구에게 하소연하겠나. '전원일기' 식구들 붙잡고 얘기했다. 세상을 잘 몰랐다. 저 개인으로서는 다시 한 번 살아난 것 같다. 그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두심이도 그랬고"라며 사기 결혼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계인은 "그 힘이 전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용건은 "혜자 누나 보니까 그때 생각나서 우는 거다"고 말했답니다.
김혜자는 "그때 이계인 씨 의지할 때도 없고 불쌍했다. 그때 자기 권투 선수 같았어"라고 했다. 이계인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도움을 많이 받았구나 싶다"며 울먹였습니다.
고두심 "이계인, 사기 결혼 당하고 혼자 눈물로 끙끙. 너무 마음 아팠다 - 2023. 5. 16
배우 고두심이 절친인 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 당했을 때를 언급했다.
고두심은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인과의 친분을 공개한 고두심은 "계인이를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쟤가 신혼 때 아픔이 있잖아..."라고 이계인의 첫 결혼을 떠올렸습니다.
고두심은 이어 "밥은 먹고 있나... 내가 데려왔기 때문에 더 그런 거야. 그래가지고 집에 가보면 마루가 청소를 안 해가지고 뿌얘. 그래서 '야 청소는 좀 하고 살아라'라며 발 디딜 틈도 없는 집을 발을 이러고 이러고 들어가 가지고 '이게 뭐냐? 이게? 응?' 욕을 하고 막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바깥에 좀 나오라고 끄집어내고. 눈물로 지 혼자서 끙끙 앓고 얼마나 힘들었겠냐. 그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이계인에게 "두심이가 옆에 있었으니까 네가 정신적으로 의지가 많이 됐지"라고 추측했고, 이계인은 "그럼. 그건 맞다"고 인정했다.
이계인은 이어 "그래서 다시 두심이네 근처로 이사 갈까"라고 털어놨고, 고두심은 "그건 안 하는 게 좋지. 그러면 내가 또 이사 가야 해"라고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