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이용대 "8살 딸 배드민턴 배운다…선수 하고 싶다는데 안 했으면" -2024. 10. 14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는 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용대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를 함께했던 배성재 아나운서와 만나 맛집 투어를 다녔다.
한편 배성재가 "딸이랑은 자주 보냐"고 묻자, 이용대는 "자주 본다. 용인집(우리 집)에서 자고 한다. 지금 여덟살 초등학생"이라고 답했답니다.
이어 "배드민턴 칠 줄 아냐"는 물음에 이용대는 "취미로만 한다. 이제 가까운 배드민턴 센터에 계속 다니면서 한 번씩 치는데 배드민턴 선수 하고 싶다고 얘기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딸이) 이제 (선수를 목표로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저는 안 했으면 좋겠다. 너무 힘드니까. 또 운동선수는 타고나야 하지 않나. 성격과 승부욕, 노력 이런 것들을 타고나야 하는데 딸이 아직은 너무 어려서 그게 판단이 되면 한 번 시켜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우리가 배드민턴 중계를 계속해야 하지 않나. 안세영 중계로 10년 가고, 딸 중계로 10년 가면 20년 정도는 가잖아. 그래서 내가 지금 고기 사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용대는 지난 2017년 배우 변수미와 결혼했지만 1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이용대, 변수미와 이혼 뒤 처음 밝힌 심경 -2024. 9. 23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이용대는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훈련 뒤 숙소에서 식사하며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재혼’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이용대는 “배드민턴에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했을 때가 더 충격적이었다. 이혼한 사람을 만나줄까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연애하다 마지막에 진지한 상황이 오면 아픔에 관한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면 또 실패할까 고민했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나이 들면 안 되니까. 재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게 딸이 있기 때문에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지 그런 생각도 계속 머리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용대의 모친은 “옆에서 보면 아들이 이혼하고 너무 힘들어했다. 옆에서 저희가 더 조심했다. 표현을 안 해서 더 마음이 아팠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이용대는 배우 변수미와 2018년 이혼했다.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6년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