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아들 김동영의 결혼을 의뢰했다.
김학래는 1년 전 이용식의 딸 결혼 청첩장을 받고 “우리 집으로 시집보낼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딴 놈에게 간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임미숙도 이용식을 부러워하며 “수민이가 바로 임신한 게 너무 예쁘더라. 아빠 나이가 70이 넘었다. 손주를 보고 싶다. 결혼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10살 연하 임미숙과 결혼해 마흔 살에 아들 김동영을 얻었다. 현재 김동영은 34살. 김학래는 “35살이 넘어가면 결혼시기가 늦춰지는 것 같다. 저도 그랬다”고 말했고 임미숙은 “아들이 아빠처럼 38살에 결혼한다고 한다. 그래도 엄마처럼 좋은 사람 만났다고. 요즘은 안 그렇다고. 지금 같으면 이혼당했다고 했다. 지금 만나야 결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답니다.
이어 김동영이 등장하자 황보라가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김동영은 “제 회사를 차려서 쇼핑몰을 하고 있다. 채널 운영, 촬영, 제작, 기획까지 다 하고 있다”고 직업을 밝히며 “저는 아직 (결혼이)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위기감은 있다. 결혼보다 제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위한 시간, 나를 위한 투자, 나를 위한 사업이 1순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며느리로 밝고 싹싹한 사람을 바라며 남편 김학래는 기준이 높다고 폭로했다. 임미숙은 “의사하면 공짜로 병원 다녀 좋다며. 피부과 다니면 좋다고 했잖아”라며 남편 김학래가 며느리가 피부과 의사이길 바랐다고도 말했다.
뒤이어 김학래 임미숙은 아들 김동영을 장가보내기 위해 이용식의 도움을 받기로 했고, 김학래는 며느리 조건으로 “성격 좋고 얼굴 예쁘고 돈 잘 벌면 좋지. 돈이 많이 필요하다. 최소 2억 이상”을 걸었다. 이용식은 “마음 비우고 1억 5천으로 해라”고 농담했습니다.
이용식은 과거 김학래에게 사돈을 약속하고 김동영 결혼을 책임지겠다고 말한 죄로 조건에 맞는 며느리 후보를 2명 소개하지 않으면 집 한 채를 내놓겠다는 각서를 썼고, 김지민이 “예쁘고 성품 좋고 스펙 좋은 2억녀”라며 조건에 기함했다. 황보라도 “이거 심현섭 선배님 보다 어렵다. 조건이 너무 어렵다”고 봤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용식이 “2명 구했다. 모두 연예인”이라며 배아현, 김나희와 김동영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