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대표 흥행 창작뮤지컬로 꼽히는 '트레이스 유'가 8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답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작은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습니다.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습니다.
세상에 불만을 가지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이 캐스팅됐답니다. 초연에서 우빈으로 활약했던 최재웅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며, '우빈'과 '본하' 역을 모두 선보인 바 있는 이율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연극 '일리아드'과 아울러서, 뮤지컬 '광주'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김종구는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 함께 하게 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답니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 '스모크' 등에서 시원한 보컬을 보여준 김경수는 우빈을 그만의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랍니다. 세상에 버림받고 자란 저항의 상징, 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는 박규원, 이해준, 양지원, 강상준이 출연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