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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기호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학력 안산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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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중계하고 있던 KBSN의 이기호 캐스터가 안산 선수를 향해 막말을 한 것과 관련해 KBSN이 사과의 뜻을 밝혔답니다. 지난 2021년 9월 27일 미국에서 벌어진 202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을 해설하던 이기호 아나운서는 안산 선수가 7점을 쏘자 “최악이다”라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답니다.


해당 해설에 대해서 지난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에 ‘Kbs sports 양궁 세선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청원인은 “혼성 경기에서는 김우진선수와 안산선수를 동등한 선수가 아닌 동생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하더니 지금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선수와 장민희선수에게 선수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던 것이다”고 분노했답니다. 이어 “7.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설 자격이 전혀 없다. 선수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선수들에게도,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해달라”고 청원을 올렸답니다.

해당 청원은 현재 3667명이 동의했으며, ‘30일 동안 1000명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답니다. 이에 KBSN은 2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마음입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