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출생지인 강원도 태백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문희옥은 우연한 계기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소풍에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렀다가 "가수 를 하면 정말로 좋겠다"는 교감선생님의 극찬을 들은 것입니다. 1987년 '사투리 디스코'로 데뷔했던 그녀는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그렇지만 이혼과 큰언니의 암 투병, 남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시련이 찾아왔ㄷ바니다. 활동을 중단한 문희옥은 이후 음악 인생에 회의감까지 느꼈답니다. 하지만 물심양면 도와준 어머니와 형제·자매들, 그리고 가수 김연자와 '뽀빠이' 이상용 덕분에 정말로 다시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답니다.
숱한 절망을 겪은 50년을 '무지했던 삶'이라 생각한다는 문희옥이었답니다. 오히려 "지난 경험을 통해 다음 50년의 삶은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살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