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수비수의 정체는 개그맨 코미디언 최성민이었답니다. 2021년 10월 1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빈대떡 신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가 귀를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는 수비수와 우장산의 대결로 꾸며졌답니다. 수비수는 쿨 ‘작은 기다림’을 선곡해 순수함이 느껴지는 맑은 음색으로 추억에 잠기게 했답니다. 우장산은 변진섭 ‘홀로 된다는 것’을 선곡해 허스키한 보이스로 쓸쓸함을 폭발시켰습니다.
대결 결과 11 대 10으로 우장산이 승리해 3R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수비수의 정체는 개그맨 최성민이었답니다. ‘복면가왕’에 먼저 출연했던 홍윤화와 이진호가 2라운드에 올라가는 것을 보고 꼴 보기 싫었다는 최성민은 “홍윤화 씨와는 코너를 많이 해봐서 개그맨들끼리는 음치인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2라운드에 갔다고 해서 너무 충격이었다. 이진호 씨 같은 경우에는 황재균 씨를 이기고 갔던 것이다. 그래서 취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오늘 김두영이 웬 말입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3라운드에 갈 뻔한 최성민은 “3라운드를 갔으면 개그맨 최초라고 들었다. 내심 기대했었던 마음이다. 3라운드는 서태지 노래를 준비했었다”라고 밝혔답니다. ‘복면가왕’ 출연 목표로 동시간대 타 방송 시청률 뺏어오기를 썼던 그는 “절친 친구들이 타 방송에서 동시간대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양세찬, 문세윤이 하고 있는데 본인들이 잘 되면 불러주겠다고 했는데 2~3년이 지나도 전혀 부름이 없더라. 그럴 바에는 시청률을 뺏어와야겠다 싶었다. 지금 제가 볼 때는 그들에게 도움을 준 것 같은 마음이다”라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