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1년 10월 11일 퇴임식을 진행하고 민선 6·7기 제주도 지사직 업무를 마무리했답니다. 제주도는 이날 '원희룡 지사와 걸어온 2,599일 여정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사무인계·인수식을 겸한 퇴임식을 열었답니다.
원 지사는 퇴임사에서 "지난 7년 동안 제주는 온 국민이 사랑하고 세계인이 찾는 '핫'(HOT)한 섬이 됐다"며 "저를 키워준 어머니,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원 지사는 "정말로 많은 국민께서 무너진 공정과 벼랑 끝 생존 위기에 분노하고 있고,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제주도민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답니다. 원 지사는 퇴임식에 앞서 제주한라체육관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 상황과 시설을 점검하고 직원 및 접종자 등을 격려했답니다.
아울러 도청 별관 앞에서 행정·정무부지사, 양 행정시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임 기념 표지석을 제막하고 기념식수로 주목을 심었답니다. 이어 원 지사는 도의회를 방문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의 간담회를 하고 그동안 제주도의회의 도정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답니다.
원 지사의 퇴임으로 이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동반 퇴임했ㄷ바니다. 또 제주도는 12일부터 구만섭 행정부지사 대행 체제로 전환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