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답니다. 김흥국은 지난 2021년 11월 6일 방송인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 싼 걸 왜 나한테 정말로 집어넣냐"고 말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흥국은 김구라와 개그맨 강성범,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지난 2021년 10월 12일 진행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인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시청했답니다.
경기 관람전 강성범이 이날 백신을 맞았다고 밝히면서 대화 주제가 백신 접종으로 이어졌답니다. 강성범은 "백신을 맞았는데 여기서 '멍하다'라고 하면 정부 정책과 엇갈릴 수 있는 것이다. 백신 힘들다고 하면 안 된다"고 농담을 했ㄷ바니다. 이에 김구라가 "나는 맞았는데 흥국이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김흥국이 "그 싼 걸 나한테 정말로 왜 집어넣어"라고 반응했답니다.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라는 자막이 달리기도 했답니다. 다른 출연진들은 난감한 표정으로 웃고 넘어갔답니다. 김흥국의 해당 발언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다른 백신보다 싸다'는 인터넷 루머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답니다. 김흥국은 1959년생으로 AZ 백신 우선 접종 가능 대상자에 포함된답니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AZ 백신 성능이 나쁘다' 'AZ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등의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