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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송된 엠비씨의 ‘사람이 좋다’에는 허참의 신바람 전원일기가 펼쳐졌답니다. ‘가족 오락관’을 무려 26년 동안이나 지켜왔던 MC 허참의 이야기가 담긴 것입니다.


7년 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족 오락관’이었지만 허참은 여전했답니다. 26년이나 프로그램을 지켜왔고,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과 호흡을 맞췄던 그였답니다. 그가 외치는 “몇 대 몇”은 정말로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목소리였답니다. 무려 26년을 함께하고 7년이 흐른 지금에도 허참은 여전했답니다. 전원생활을 이어가는 중 찾은 시장에서도 그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사람들은 많았답니다.


한편, 허참은 음악다방 DJ에서 방송국 DJ로, 그리고 1984년 봄 그를 떠올리면 “몇대 몇”이 연상되게 만든 KBS ‘가족 오락관’의 진행자로 나섰답니다. 당시의 허참을 기억하며 오영실은 “한 프로그램을 정말로 오랜 시간 지켜왔다는 것은 대단한 마음이다. ‘전국 노래자랑’의 송해와 같은 ‘가족 오락관’의 허참이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농부로 목수로, 여기에 방송 진행자까지 바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허참이었답니다. 씨앗을 사다 밭에 뿌렸으며,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내내 둘러싸여 있던 나무의 옷을 벗겨주기도 했답니다. 제 집 1층에 마련하고자 했던 카페를 완성시키기 위해 나무를 자르고 무언가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그런 허참을 사람들은 잊지 않았답니다. 서수남과 더불어서, 이홍렬 등은 그의 집을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를 추억했답니다.


바쁜 와중에도 건강 챙기기는 잊지 않았답니다. 8년 전에 우연히 발견된 용종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됐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앞이 캄캄했던 것입니다. 건강해야만 앞으로의 내가 있다는 것을 아는 그였답니다.

허참은 배움도 게을리하지 않았답니다. 커피를 배우고 싶었던 그는 직접 원두를 고르는 방법부터 핸드드립까지 익혔으며, 근래 들어서 피아노도 배우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