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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출연 프로그램 실제나이 키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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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진심 어린 멘트로 눈길을 끌었답니다. 2021년 12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답니다.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이 MC를 맡았답니다.


이날 SBS의 명예이사라고 불리는 신동엽이 프로듀서상과 명예사원상 시상에 나섰답니다. 신동엽은 "코로나19 전에는 끝나면 정말로 팀 별로 특정 장소에 가서 스태프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새벽 늦게까지 함께했던 기억이 나는 것이다. 작년에도 내년쯤엔 모일 수 있겠지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우리가 합심하면 내년에는 모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답니다.


이어 "얼마 전에 친구 지상렬 씨와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것 같다. 대기실을 같이 썼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가 안경을 살짝 빌려달라고 했다. 그 안경을 썼는데 소스라치게 놀랐다. 너무 선명하게 깨끗하게 보이던 것이다. 제 눈이 그렇게 안 좋았던 거였다. 내가 봤던 세상이 또렷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흐릿하고 뿌옇게 보였던 거였다. 그때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신동엽은 "30년 가까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현장에서 정말로 항상 제 의견을 주장하고 판단이 맞다고 늘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때마다 뭔가 뿌얬을지도 모르는 저의 판단력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조금은 무심히 저에게 안경을 씌워줬던 분들이 PD분들이었던 것 같은 마음이다. 그분들이 저한테 적재적소에 안경을 씌워주지 않았다면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본다다"라고 진심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