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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나이 프로필 사망원인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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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검경 조사를 받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처장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책임을 맡은 인물이랍니다.


그는 과거에 화천대유가 참여했던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답니다. 이후 '성남의뜰'에서 공사 몫의 사외이사도 맡았습니다. 원래 개발1처는 대장동 사업의 주무부서가 아니었답니다. 지난 2015년 2월 4일 성남시의회로부터 대장동 사업 출자 타당성 의결을 받은 직후 주무 부서가 개발2처에서 개발1처로 바뀌었답니다.


이를 두고 유동규 당시 기획본부장이 사업을 뜻대로 진행하기 위해서 측근으로 알려진 김 처장에게 일을 맡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은 지난 10월 김 처장을 소환해 화천대유와 맺은 사업 협약서에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빠지게 된 경위를 캐물었답니다.

같은달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전담수사팀은 김 처장을 상대로 사업 공모 당시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빠진 이유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그렇지만 김 처장은 조사 때마다 "유 전 본부장 등 윗선의 지시는 없었던 상황이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