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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웨이와 김태용의 근황은?

박해일·탕웨이, ‘청룡’ 주연상…'헤어질 결심', 감독상 등 싹쓸이
- 2022. 11. 25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은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었다.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무려 6관왕을 차지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진행자로 나섰다. 총 18개 부문을 시상했답니다.

가장 많이 호명된 영화는 ‘헤어질 결심’이었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먼저 청룡의 남녀 주인공은 박해일과 탕웨이였다. 두 사람은 ‘헤어질 결심’의 속 각각 ‘해준’과 ‘서래’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과 ‘한산:용의 출현’ 팀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올해 참 행복한 한 해였다. 이 한해의 의미를 언젠가 다시 관객분들께 갚아드리겠다.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탕웨이는 해외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그는 트로피와 ‘헤어질 결심’ 대본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너무 좋다. 청룡영화상 감사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탕웨이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평생 하나의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캐릭터를 기다리며 산다. 저는 송서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답니다.

이 외에도 ‘헤어질 결심’은 각본상, 음악상, 감독상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마지막으로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김신영이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감독상 대리 수상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보다 저 스스로보다 편견을 먼저 깨주시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방패처럼 그 앞에 제 앞에 서주신 박찬욱 감독님을 대신해서 소감을 발표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이 보낸 문자를 읽었다. “영화 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거다. 이번에도 참 좋은 배우와 스태프를 많이 만났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 밤 여러분께 술한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약간 미뤄둬야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고 덧붙였답니다.

여우조연상은 오나라(장르만 로맨스)가 가져갔다. 수상자가 호명되자, 그는 전혀 예상을 못 한 듯 깜짝 놀라며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다.

오나라는 “청룡에 처음 초대받았는데, 수상이라니 말도 안 된다. 조은지 감독님께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 주문해 주셨는데, 절실히 믿고 열심히 했다”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남우조연상은 ‘한산:용의 출현’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 변요한이 수상했다. 그는 “받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끝까지 해주신 김한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고 즐겁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 하고 싶다”고 임팩트를 선사했습니다.

신인상은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이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정재가 ‘헌트’로 신인 감독상을 탔답니다.

김혜윤은 “연기를 하면서 잘하고 있는지 무섭고 두려운 걱정이 많았었다. 그런 물음표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느낌표료 바뀐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이날 해외 일정으로 인해 자리하지 못했다. 절친 정우성이 대리 수상했다. 그는 전화 연결을 통해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스타들도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헤어질 결심), 이지은(브로커), 다니엘 헤니(공조2), 임윤아(공조2)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지은 “청룡에 처음 초대 받아서 왔는데, 이렇게 좋은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께 할 기회를 주신 '브로커' 팀과 유애나(팬덤명)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은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가 거머쥐었다. 1,269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장원석 대표는 “뻔히 받는 것을 아는 상인데도 떨린다”며 “앞으로도 ‘범죄도시’ 시리즈를 더 재밌게 만들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대세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걸그룹 뉴진스와 아이브, 가수 지코 등이 히트곡 무대를 화려하게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분당댁 출신'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결혼 9년 차..한국어를 못한다?
- 2022. 6. 22

중국 배우 탕웨이가 영화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결혼 9년 차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한국어를 전혀 못 한다고 밝혀 시선을 끈답니다.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슬하에 딸 썸머를 두고 있다. 결혼 후 탕웨이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전용면적 485.9m²(약 147평) 토지를 소유했다. 이에 '분당댁'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하지만 탕웨이는 1년 후 1억 원가량을 손해를 봤지만 12억 5000만 원에 토지를 매각했다.

탕웨이가 토지를 매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토지를 소유한 곳이 알려져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탕웨이는 지난해 딸 썸머와 함께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그는 줄곧 베이징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 두 사람의 별거설이 불거졌다. 탕웨이가 한국 생활과 김태용 감독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탕웨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행복하다"며 별거설을 부인했다.

탕웨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 별거설을 일축했다. 그는 "아빠의 크고 작은 연인"이라는 글과 함께 김태용 감독, 탕웨이, 딸 썸머의 발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김태용 감독과 마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려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답니다.


탕웨이는 11년 만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탕웨이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특히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답니다.

탕웨이는 개인 일정으로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 불참했다. 하지만 한국 일정은 소화했다. 지난 21일 '헤어질 결심'의 국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 박해일과 함께 참석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극 중 탕웨이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맡았다. 서래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다.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인물이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한국어 연기를 선보인답니다.

탕웨이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 솔직히 말하면 하나도 못 한다. 모든 대사를 외워 연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를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다. 그런데 연기를 위한 한국어를 배우다 보니 생활 한국어는 못 배웠다. 주변에서 '이제 한국말 잘하겠다'고 하는데 하나도 못 한다"고 했다.

또한 "오히려 고급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 초급 한국어를 배울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 대사를 하지만 머릿속으론 중국어 의미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상대방이 대사할 때도 난 중국어로 생각하고 리액션한다. 생각하는 모습 때문에 신비로운 표정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탕웨이는 입으로는 한국어로 대사를 내뱉었지만, 머릿속에서는 중국어로 생각했다고. 박찬욱 감독은 "머릿속이 굉장히 바빴을 텐데 어떻게 평온하게 표정을 유지하는지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해일 역시 "탕웨이 씨와 호흡으로 얻은 게 많다"고 힘을 보탰답니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 9년 차를 맞은 탕웨이지만, 한국어를 못한다고 밝혔다. 중국어가 모국어인 탕웨이는 영국 유학 생활을 통해 영어를 배웠다. 김태용 감독 역시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초에 영어로 의사소통했다. 탕웨이는 남다른 열정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를 못한다고 말한 건 겸손의 표현이 아니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탕웨이♥김태용 올 가을 결혼, 신혼집은 분당? 탕웨이 13억 부지 매입 다시 화제
- 2014. 7. 2.

만추' 영화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가 결혼한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화사 봄에 따르면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시점은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으며,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습니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탕웨이 김태용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만추가 이어줬네", "탕웨이 김태용, 김태용 진짜 부럽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012년 경기도 분당에 토지 150평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탕웨이가 매입한 경기도 분당 땅은 당시 13억원 호가했다. 특히 탕웨이가 매입한 부지가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와 멀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