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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 손태진, 최종 우승 ‘상금 6억’ 획득→2위 신성...3위 민수현
- 2023. 3. 8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1대 트롯맨이 됐습니다.

7일 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불트’)에서는 TOP7의 결승 2차전 인생곡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승 2차전 인생곡 미션으로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 김중연은 아이돌에서 트롯 가수 전향까지 반대 없이 무한 지지해준 어머니께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명 ‘소중한 사랑’을 선곡해 무대를 준비했답니다.


김중연의 엄마는 “너에게 제일 미안한 거 가슴 속에 남은 한 가지가 있다. 네가 ‘아빠’라고 한번도 안 불러본 거. 그게 제일 미안하고”라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남기지 못한 것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중연은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게 엄마가 그 역할을 다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중연의 어머니는 “결승에 올라간 거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 네 마음이 어땠을까. 그런 게 지나가니까. ‘정말 장하다, 잘 커줬구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네 즐기는 모습이 정말로 화면에 다 보인다. 그런 모습이 정말 예쁘다”며 응원했답니다.

무대를 마친 김중연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중연은 48점을 획득했다.

본가에 간 신성은 대가족(?)들의 환영과 축하를 받았다. 신성은 아버지께 ‘인생곡’ 추천을 부탁했고, 어머니는 “그동안 눈물도 많이 흘리고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 그 곡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배호 ‘누가 울어’를 추천했답니다.

신성의 어머니는 “직장 생활하면서도 적응을 못 했다. 노래를 하던 직장을 다니던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얼른 직장을 관두더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잘 되지는 않고 내가 괜히 그 말을 했나 후회도 했다”고 전했다.

무명 시절 이야기에 결국 가족들은 결국 울컥하며 모두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가요제 나가서 대상 받고 상금도 못 받아서 부산까지 쫓아가기도 하고, 가요 무대 출연 목적으로 300만 원을 요구하지 않았냐”고 말했답니다.

신성은 “나는 그때 말리고 싶었는데 이미 입금을 했다고 그래가지고”라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신성은 56점을 받았다.

에녹도 본가를 찾아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에녹은 “나도 올라올지 몰랐다. 결승 무대 때 부모님 오시면 참 좋은데. 허리 수술한 지 얼마 안 되셔가지고”라며 걱정했답니다.


에녹은 “(어렸을 때) 아버지 아프시고 나서 위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엄마는 어떻게든 돈 버시겠다고 택시 야간 운전하셨다. 낯에는 아버지 돌보시고”라고 말했다. 에녹은 본인의 건강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한 어머니 생각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에녹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주었던 어머니의 애창곡 나훈아 ‘사랑’을 선곡해 열창했고, 58점을 받았습니다.

공훈은 결승전을 앞두고 버스 운전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몰래 찾아갔다. 이후 아버지가 일하는 직장을 들러 차고지 팬미팅이 펼쳐졌다. 공훈은 “(아들) 자랑했다고 안 하시는데 아버지 지인들은 다 알고 계시고, 홍보는 물론 재방송도 시청하신다더라. 아빠가 저를 사랑하고있구나라고 확실히 느꼈다. 어머니가 아프시고 형편이 안 좋아지면서 가족들이 흩어져야 살아야하는 순간도 오다보니까, 이 노래를 꼭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공훈은 현철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56점을 받으며 신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태진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진 ‘상사화’를 선곡했다. 손태진은 “가족은 저의 큰 버팀목이 되었던 것 같다. 저희가 여유가 있어서 타지 생활이 가능했던 것도 아니고 아버지 연세가 70세가 넘으셨는데도 아직도 일을 하신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드려야하는 순간이 오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손태진은 63점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답니다.

박민수는 형이 있는 서천 군청, 큰아버지가 있는 서천 수산시장, 외할머니가 계신 동네까지 찾아 셀럽의 삶(?)을 누렸다. 이어 아버지가 있는 경찰서까지 들려 인사했습니다.

박민수는 나훈아 ‘망모’를 선곡했다. 선곡 이유로 “살면서 아버지가 우시는 걸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처음 봤다. 친할머니의 빈자리를 위로를 드리고 싶었는데 가사 중에 ‘천당을 가셨을 거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아버지한테 꼭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박민수는 63점을 받으며 손태진과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민수현은 “노래를 9년 동안 했어도 주목받지 못했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수로서 가능성을 알아보고 지지해준 게 엄마였다. 근데 잘 풀리지 않는 현실에 애꿎은 원망을 엄마에게 했던 상황이다. 내가 못 버티겠으니까 원망할 대상이 엄마였던 것 같다. 그때 기억에 항상 가슴에 남아있다. 엄마 가슴에 못을 박은 것 같아서”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나훈아 ‘건배’를 선곡한 민수현은 62점을 받았답니다.

최종 순위는 7위 에녹, 6위 공훈, 5위 박민수, 4위 김중연, 3위 민수현, 2위 신성, 1위 손태진이 이름을 올렸고, 손태지는 1대 트롯맨이 됐다. 손태진은 상금으로약 6억 2천 967만 원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