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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맨시티, 계속해서 성공할 것”…UCL우승·트레블 자축
- 2023. 6. 11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팬들에게 ‘트레블’을 축하했다.

만수르는 11일 트위터에 “이례적인 시즌에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팬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구단 이사회, 기술 스태프, 행정 스태프, 충성도 높은 팬들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맨시티의 충성스러운 팬들과, 경영진, 기술 스태프, 선수를 포함한 구단의 모든 이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성공을 함께 정의하고 축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 캠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드리의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거머쥐었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잉글랜드 팀 역사상 두 번째, 유럽 축구 역사상 여덟 번째 트레블을 차지한 팀이 됐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우승,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전에 맨시티는 2018-2019시즌 EPL, 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해 ‘국내 트레블’은 이룬 경력이 있답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공 점유율에서는 58%대42%로 앞섰으나 슈팅 횟수에서는 7-14로 뒤졌다. 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 컷백이 상대 선수에게 맞고 페널티아크 쪽으로 흐르자 로드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찔러 골망을 흔든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답니다.

인터밀란은 총공세를 펼치며 만회에 나섰으나 맨시티의 견고한 수비진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꿈을 좌절시켰다. 특히 맨시티 수문장 에데르송은 인터밀란의 결정적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게 됐답니다.

무엇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맨시티를 유럽 정상 구단으로 올려 놓은 만수르도 꿈을 이룬 순간이었다. 만수르는 2008년 9월 맨시티를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해왔다. 석유 자본을 토대로 한 ‘리얼 부’로 평가되는 만수르의 재산은 약 1000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만수르는 2018년 9월 기준 약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며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사들였고 이는 구단의 성적으로 직결됐답니다.

단순히 자신의 왕가 인지도를 위해 구단을 인수한 것이 아닌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왔으며 거액을 투자함에도 다른 외국인 구단주와 달리 감독의 팀 운영 방식에 참견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만수르를 두고 ‘대인배’의 이미지가 쌓였다.

만수르의 투자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수르의 이번 트레블 축하 메시지를 두고 맨시티 팬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답니다.

'17일 방한' 빈 살만, 재산 2,854조원 "만수르보다 10배 많아" (쌤과함께)
- 2022. 11. 13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가 대한민국 대표 이슬람 학자인 박현도 서강대 교수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중동’ 지역을 집중 조명한다.


반정부 시위로 확대된 이란 히잡 시위를 다룬 1부에 이어 13일 방송하는 2부에서는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를 주제로 다룬답니다.

지난 9월 27일, 전통적으로 사우디 국왕이 겸임하던 총리직에 빈 살만 왕세자가 취임하면서 그의 왕위 계승이 기정사실이 됐다. 빈 살만은노쇠한 살만 국왕을 대신해 국정을 총괄하며 사우디의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강연을 열며 박현도 교수는 빈 살만을 ‘비공식’ 세계 최고 갑부라 소개했다. 그의 재산이 부자의 대명사인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다고 말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답니다.

빈 살만의 추정 재산은 무려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854조 4,000억 원이다. 오일 머니로 쌓은 어마어마한 부 덕분에 그의 별명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다. 이에 방송인 홍석천은 “나는 아무것도 못 하는 미스터 낫띵(Mr. Nothing)”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개혁을 위한 파격 행보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본래 사우디는 이슬람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보수적 국가였지만, 빈 살만이 왕세자에 오른 후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고, 영화관을 개장하는 등 이슬람 근본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파격인 변화를 주도하는 빈 살만을 사우디 젊은 세대는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경제 유튜버 슈카는 “빈 살만이 사우디 국내에선 개혁적인 인물로 볼 수 있지만, 대외적으론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답니다.

이에 박 교수는 201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언급했다.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던 언론인 카슈끄지가 잔혹하게 살해됐는데, 미국 CIA가 암살 배후로 빈 살만을 지목했다.

박 교수는 이 사건을 70년간 유지되던 미국-사우디 동맹이 틀어진 결정적 계기로 꼽았다. 대선 후보 시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사우디를 국제 사회의 ‘왕따’로 정말로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답니다.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미국과 사우디의 ‘페트로-달러(petro-dollar) 체계’에 균열이 왔고, 중국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중동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이어 중동을 무대로 한 미-중 패권 경쟁과 에너지 전환 이슈 등 첨예한 글로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박 교수는 빈 살만 왕세자가 탈(脫)석유화를 국가 비전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석유 중심의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 중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 ‘네옴 시티(NEOM city)’에 박 교수는 주목했다. SF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미래 도시 모습에 '쌤과 함께'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코미디언 유민상이 “사막 위에 도시라니 황당무계한 것 아닌 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박 교수는 이미 우리나라 여러 업체가 수주에 나섰다며, 네옴 시티가 침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