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희철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풍자는 "방송하고 있는 풍자라고 한다. 보시고 있는 시청자분들이 살림남의 뉴 멤버가 아닌가 생각하시겠지만 아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오빠를 '살림남2'에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나왔다. 바로 이희철이다"라며 소개했습니다.
풍자는 직접 이희철의 집을 찾았고, 평소보다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것을 보고 지적했다. 풍자는 "냉장고 왜 이렇게 깔끔하냐. 내가 오빠 집 와서 유통기한 지난 걸 몇 번을 먹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희철은 "원래 이렇다. 유통기한 지난 거 어제 치웠다. 공중파잖아"라며 만류했다.
이희철은 풍자가 집안 곳곳을 살피자 "도시가스에서 와도 이렇게 점검은 안 한다"라며 당황했다. 풍자는 "언제부터 책을 읽었다고. 거짓말 좀 하지 마라. 책이 빳빳해서 펴지질 않는다. 이거 너무 거짓된 삶이다"라며 못박았다.
또 이희철은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고, 그 가운데 화사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트러플 짜장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희철은 "동생 있잖아. 화사라고. 옛날에 같이 방송했다. 전 국민이 다 따라 해 먹었다. 트러플 짜장 라면. 내가 오늘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법을 알려줄 거다. 아주 간단하게 할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풍자는 "너무 맛있다. 짜장 라면이 방송 나가고 나서 엄청 난리 나지 않았냐"라며 감탄했고, 이희철은 "전 직원이 일 끝나고 마사지 갔다"라며 귀띔했다.
이희철은 "하루 8시간 영업시간 중에 100개 이상을 판매를 했었다. 일 끝나고 정말 친구들 다 같이 가서 마사지 받고 그랬었다"라며 자랑했다.
이희철은 "10년 가까이 매장 하지 않냐. 나한테는 얘가 너무 효자다. 오빠는 가끔 얘 먹으면서 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풍자는 "왜 자꾸 거짓말을 하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답니다.
더 나아가 이희철은 "코로나 때 힘들지 않았냐. 9년째 압구정에서 장사를 한 거다. 다 없어졌다. (주변 가게) 다 없어지고 나는 진짜 버티려고 알지. 네가 도와줘서 온라인에서도 하고 그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풍자는 "내가 '살림남2'에 오빠를 추천했다. 워낙 살림 잘하는 건 알고 있지 않았냐. 걱정이 됐는데 오늘 보니까 '살림남2' 할 만하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이희철은 "많은 방송사에서 하자고 했는데 제가 '살림남2'을 선택했다. 부모님이 '살림남2' 너무 애청자이시고 아직 공유하지 않은 레시피가 많다. 많이 공유할 테니까 여러분들 다 같이 만들어 먹고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예쁘게만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