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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과 2년 만에 재판 재개 안희정…"2차 가해 없었다" 배상책임 부인
- 2023. 8. 26

안희정 전 충남지사 측이 2년 만에 재개된 성폭력 피해자 김지은 씨와의 민사소송 재판에서 형사재판 중 입은 2차 가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원고 측 주장에 대해 "2심 이후에는 구속돼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며 배상책임을 거듭 부인했답니다.


2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 소송대리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서 "비록 형사 사건에서 유죄 판결이 났고 행위 자체를 부인하지 않지만 증거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라며 "불법행위 성립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 측은 형사 사건 혐의와 관련한 1차 가해뿐 아니라 형사재판 과정에서 입은 2차 가해도 배상해야 한다는 김 씨 측의 주장에 "재판 준비 중인 상황이었고, 2심 이후에는 구속돼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안 전 지사의 범행이 직무 수행 중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된 충청남도 측 소송대리인은 "1차 가해는 업무 관련성이 없고 안 전 지사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2차 가해는 퇴직 이후에 발생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답니다.

이날 재판은 2021년 9월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김 씨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감정 등 절차 때문이었다. 민사소송 변론은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안 전 지사와 김 씨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안 전 지사 측은 이 신체감정에 대해서도 "기왕증(旣往症·과거부터 있던 병력)에 대해 이전 진료기록까지 반영해 감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감정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김 씨 측은 "과거 병력 등을 모두 확인해 현재 상태 기준으로 본 것으로 기왕증도 같이 판단한 것"이라고 반박했답니다.

이에 재판부는 "쌍방이 일주일 이내에 증거의 입증 취지 등 증거방법을 명확하게 제출해 달라"며 "그러면 재판부가 그 의견을 종합해서 채부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사소송 변론은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안 전 지사나 김 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10월27일 열린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 씨는 2018년 3월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돼 2019년 9월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답니다.

이후 김 씨는 2020년 7월 안 전 지사의 범행과 2차 가해 등으로 PTSD를 겪었다며 위자료와 치료비 총 3억원을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에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안희정, 민주원씨와 옥중 협의 이혼.."부부 세월 길어 安부친상 참석"
- 2022. 4. 22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아내 민주원씨와 부부 연을 맺은 지 33년 만에 이혼했다.


22일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와 민씨는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지만, 모두 성인인 관계로 친권 및 양육권 분쟁은 무의미하다고 매체는 전했답니다.

'협의 이혼'은 부부가 서로 의논해 이혼에 동의하는 것으로,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은 다음 양쪽 당사자와 2명의 성인이 증인으로 서명한 서면을 제출하는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다. 당시 "아내 민씨가 옥바라지가 힘들어 이혼을 원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지난 3월 민씨가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참석하면서 단순 '설'에 그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이혼을 했지만 부부로 산 세월이 긴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 여사가 안 전 지사 부친의 장례식장에 왔었다"며 "자녀가 있어 교류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한 정계 관계자는 여성 조선에 "안 전 지사의 이혼은 너무 공공연한 이야기"라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민씨 또한 안 전 지사와 비슷한 시기에 부친상을 당했으나,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것을 우려해 부고조차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1989년 결혼했다. 현재 안 전 지사는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