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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실종 中 아나운서 장웨이제..인체 표본으로 발견?
-2021. 4. 29

임신 8개월에 연기처럼 사라진 중국 다롄TV 아나운서 장웨이제 실종 사건에 다시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1998년 임신 8개월 차에 실종된 장웨이제가 14년 뒤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최된 '인체의 신비' 전시회에 임산부 표본으로 등장했다는 음모론을 다뤘습니다.

중국 인기 아나운서로 급부상한 장웨이제는 중국 최고 권력자 보시라이 다롄 시장과 내연 관계였다고 알려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일각에서 장웨이제가 보시라이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 사실을 누설했다가 살해당한 후 전시물로 만들어졌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해당 방송에서 송은이는 “1998년 실종된 장웨이제를 14년 후 미국의 한 전시회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타났다”면서 당시 기사를 공개했다. 기사에는 '인체의 신비' 전시회에서 임신한 여성의 표본을 공개했는데, 장웨이제가 그 주인공이라는 의혹이 담겨 있답니다.

이 전시회에 전시된 인체 표본을 만들던 공장은 장웨이제와 내연 관계로 알려진 보시라이가 시장으로 있던 중국 다롄시에 위치했다. 그리고 전시회를 개최한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는 보시라이와 친분이 있었다. 보시라이가 하겐스에게 다롄시 명예 시민증을 줬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태규는 “이런 표본을 만드는 것 자체가 허가가 어렵지 않겠나. 시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인체 표본 공장과 다롄시의 부적절한 거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재식 작가는 “독일 검찰이 하겐스 박사를 조사해봤는데 표본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던 시신들 중에 두개골에서 총알 자국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중국이 사형을 집행할 때 총살형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변영주 감독은 “파룬궁이라고 중국에서 탄압하는 소수 종교집단이 있는데, 다롄시의 탄압이 무자비했다고 한다.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게 1999년인데, 공교롭게도 인체 표본 공장이 세워진 것이 같은 해이다”라고 밝혔답니다.

특히 송은이는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가 있다. 인체 표본 공장의 총 책임자가 구카이라이인데, 이 사람은 보시라이의 부인이다”라며 “보시라이와 내연의 관계라고 소문이 파다했던 장웨이제. 그리고 인체 표본 공장의 총 책임자 구카이라이. 뭔가 연결이 되지 않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판빙빙 수갑→실종, 장웨이제 사건과 평행이론? 장웨이제 사건은 무엇
-2018. 9. 10

3개월 째 행방이 모연한 중화권 톱배우 판빙빙을 향한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장웨이제 실종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이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보도로 인해 판빙빙은 탈세 혐의와 관련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조사를 받으면서부터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3개월 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것은 물론, SNS 활동까지 중단해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판빙빙이 탈세 조사 이후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후 대만 ET투데이는 베이징 한 고위급 이사의 말을 빌려 판빙빙이 갇혀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고위급 인사는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거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판빙빙이 공안에 감금된 상태라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이런 가운데 과거 최고 인기에 올랐지만 한 순간 사라진 장웨이제 사건이 다시금 언급되고 있답니다.

1998년 다롄 방송사에서 최고의 아나운서로 꼽힌 장웨이제의 실종사건이 벌어졌다. 장웨이제는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고, 그의 실종은 오랜 시간동안 미제로 남았다.

그리고 16년 후 장웨이지 실종의 실마리는 엉뚱한 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진행된 인체표본 전시회에 전시된 임산부 표본 주인공이 장웨이제의 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랍니다.

실제 해당 전시회에 전시된 인체 표본은 장웨이제의 얼굴 구조와 신체골격이 닮아있었다. 특히 장웨이제가 실종 당시 임산부 표본과 마찬가지고 임신 8개월이었던 점은 임산부의 신체 표본이 장웨이제의 시신이라는 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실종 전 장웨이제는 자신이 보시라이와 내연관계인 것에 자랑스러워하며 거들먹거리고 다닌 것으로 유명했다. 그녀는 자신의 임신 소식을 듣고 보시라이가 사이가 소원한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한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나, 정작 정치적 야망이 컸던 보시라이는 유명 변호사 출신인 아내 구카이라이와 이혼할 생각이 없었답니다.

이로 인해 장웨이제와 보시라이, 그리고 구카이라이 사이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고, 이후 장웨이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후 장웨이제는 갑자기 실종된 채 대중의 기억에서 서서히 잊혀 졌으나 인체표본 전시 이후 장웨이제 실종 뒤에 보시라이 일가가 있다는 주장이 신뢰를 얻게 됐고, 이윽고 중국인들은 재수사를 촉구했답니다.

무엇보다 장웨이제 실종 사건을 취재하던 미국 중화권 방송사에 쑨 더창이라는 남성은 “장웨이제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에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제보해 중국 전역을 더욱 들끓게 했다.

인체표본을 제작, 전시 중인 독일인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는 “장웨이제가 인체 표본 됐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 유족이 신분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표본의 신상명세는 공개할 수 없다”고 답하며 논란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