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노벨상 종류 유래 소설가 한강 작품 채식주의자
카테고리 없음소설가 한강, 역대 121번째 노벨문학상… 아시아 작가로는 12년만
-2024. 10. 10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주어진답니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고,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이다.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4차례가 전부다. 제 1·2차 세계대전 기간 등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한강은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국적의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한강은 지난 2016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는 트라우마를 지닌 한 여자가 폭력을 거부하기 위해 극단적인 채식을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문학 선임기자 보이드 턴킨은 “잊히지 않는 강력하고 근원적인 소설”이라며 “아름다움과 공포가 기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