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조선 새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의 예고편이 공개되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배우 조윤희의 일상이 연달아 펼쳐졌답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윤희를 알아본 한 시민은 "좋은 소식 들리던데요? 유튜브에서 난리다"라고 말을 걸었다. 이를 들은 조윤희는 표정이 굳었고, 스튜디오의 박미선 역시 "저건 뭐야?"라며 경악했다.
이어 박미선은 전노민에게도 같은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고, 전노민은 "요즘 미치겠다"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난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7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지만 결혼 3년 만인 2020년에 이혼했답니다.
이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을 두고 약 한 달 전 유튜브를 통해 '이동건과 조윤희가 재결합했다', '둘째가 생겼다' 등의 가짜뉴스가 퍼지기 시작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일에 너무하다", "가짜뉴스는 도대체 왜 만드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조윤희가 가짜뉴스로 받은 고통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놓을지, 전노민 또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고백하는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나 이동건이야, 뽀뽀 쪽" 조윤희, 딸 父에 보낼 수 있는 이유 -2024. 10. 30.
배우 조윤희가 배우 이동건과 이혼했지만 아이 아빠의 자리를 인정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조윤희가 딸 로아와 미술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윤희는 어느새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키가 부쩍 큰 로아를 공개하면서 "170cm가 넘으면 김새롬 씨 처럼 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갑자기 아이가 키가 많이 컸다"고 놀라워했고, MC들은 "얼굴도 달라졌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면서 엄마를 많이 닮았다. 엄마가 대신 학교 가도 되겠다"며 꼭 닮은 모녀를 신기해했다.
이날 조윤희는 평소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딸의 모습에 심리 상담을 받기로 했답니다.
옷을 벗은 남자 병사 그림에 공주가 "병사의 소중한 곳을 봤다"고 적어놓고 테이프를 붙여놓은 그림을 그려놓은 것. 또 다른 그림에는 얼굴만 까만 사람들을 그려놓기도 했다. 조윤희는 "아이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가끔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림들이 있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술센터에 온 로아는 가족을 그려달라는 말에 "선을 그어 나눠도 되냐"고 물은 뒤 스케치북을 3등분으로 나눠 엄마, 할머니, 아빠를 각각 그렸다.
전문가는 조윤희에게 "가족을 함께 그러달라고 했는데 선을 긋는것 부터 물어보더라"라며 "가족을 각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조윤희는 이혼 가정인 자신의 모습을 아이의 그림을 통해 보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엄마는 불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그린 로아의 속내는 "엄마는 따뜻하고 불편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아이가 가족을 각각 그렸어도 저는 일할 때 빼고는 로아와 늘 함께인데 제 옆에 자기를 같이 그려놓을 줄 알았다"고 했다.
반면 조윤희의 그림에는 모든 것이 로아와 함께였다. 심지어 나무를 그려도 엄마 나무와 아기 나무를 그렸다. 이에대해 전문가는 "아이에 대한 의존이 높다"며 "조윤희의 공허함을 아이가 채워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답니다.
조윤희는 "어릴 때 엄마의 관심이 너무 고팠다. 내 아이에게 그걸 모두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심지어 아이가 원하면 내가 아파도 아빠에게 보낼 의향이 있을 정도"라며 아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를 들은 박미선은 "거기서 또 윤희는 빠져있다. 본인이 다치는 건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예고편에는 조윤희가 지인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인은 "너 그때 왜 집을 나갔지?"라고 물었고, 이동건과 결혼 생활 중에 일어난 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