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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수사 중단…경찰 "의협 감정 자문 결과 안와
-2025. 2. 25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 감정 결과가 오지 않고 있다며 수사중지 처분한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격리·강박 당한 여성 입원환자가 지난해 5월 사망한 부천 병원 사건 수사가 중지됐다. 지난 6월부터 이 사건을 수사해온 부천원미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해당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중순께 부천 더블유진병원 주치의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했다. 격리·강박과 사망과의 인과관계 및 의료법 위반 등에 대해 지난해 10월말 의협에 의뢰한 감정 자문 결과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수사규칙 98조에서는 "의료사고·교통사고·특허침해 등 사건의 수사 종결을 위해 전문가의 감정이 필요하나 그 감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에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절차상 수사를 중지한 것 뿐이지 의협에서 회신 오는 대로 마무리해서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양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중독 치료를 받고자 입원했으며, 숨지기 직전 의료진으로부터 자·타해 위험이 높다는 소견을 받아 격리·강박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지난 6월 병원장인 양 씨를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답니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유가족에게 뒤늦게 사과했지만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양재웅이 A씨 사망 이후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예능에서 하니와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도 알려졌기 때문. 양재웅과 하니는 결혼을 연기했고 활동도 중단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병원 내 격리·강박 실태 등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재웅♥' 하니, 결혼 연기 여파?…얼굴 핼쑥→힘없는 목소리 근황
-2024. 11. 2

가수 겸 배우 하니가 근황을 알렸다. 

하니가 속한 EXID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비치시티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 그라운드 페스트 2024(Big Ground Fest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니는 공연 주최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여기서 하니는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레고(팬덤명) 여러분. EXID 하니입니다"라며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영상 속 하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다소 야윈 얼굴과 차분한 목소리 톤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5월 연인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의 환자 사망 사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더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니의 예비신랑인 양재웅은 자신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에 휩싸였다. A씨가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5월 사망했으나 두 달 뒤에서야 사망 사고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양재웅이 유가족에게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고, 사고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를 통한 사과문만 발표했다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샀다. 유가족은 병원의 과실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양재웅은 "환자 사망과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유가족과 직접 만나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니 역시 비난 여론으로 인해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하니가 양재웅의 병원에서 사고가 벌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했다는 점과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 관계인 만큼 사망 사건을 몰랐을리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양재웅의 사망 사고 여파 이후 6개월 만에 '빅 그라운드 페스트 2024'로 활동 복귀를 알린 하니가 이같은 논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9월 결혼 예정이었던 양재웅과 하니는 7월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결혼을 미룬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