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소송 패소' 윤딴딴, 침묵 깨고 '궤변'..'외도'도 '폭력'도 전 부인 은종 탓 -2025. 6. 14
싱어송라이터 윤딴딴(본명 윤종훈·34)이 전 부인 가수 은종(본명 손은종·30)의 폭로에 대해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12일 은종은 윤딴딴과 결혼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다"라며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다. 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딴딴도 침묵을 깨고 14일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다만 그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은종의 폭언과 폭행을 주장,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게 했다.
윤딴딴은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극으로 치닫는 다툼으로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한다"라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임을 깊이 반성한다"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아니었다. 결혼 후, 오로지 윤딴딴의 수익으로 돌아가는 회사와 가정에서 제가 감당해야 하는 많은 지출들이 참 버거웠다. 하지만 월급을 포함해 한 달 500만 원 이상의 개인 생활비를 아내는 늘 부족하다고 했었고, 집안일의 대부분과 금전적인 전부를 제가 책임지며 가정에도 충실히 노력했지만, 아내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들,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많이 하곤 했다"라고 토로했다.
윤딴딴은 "제가 부족하다며 아내는 수시로 이혼을 요구했었고, 제가 선택한 결혼이었기에 가정을 지키고 싶어 더 노력하겠다는 말로 늘 붙잡았다. 조금이라도 아내의 말에 어긋나면 10배~100배의 말이 돌아왔기에 대화의 조율보다는 무조건적으로 아내의 말을 잘 듣는 남편이 되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자아를 많이 잃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 행동으로 깊이 상처받았을 아내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원인을 은종 탓으로 돌리는 궤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윤딴딴은 "어떠한 사과에도 아내는 계속해서 더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음원 수익을 주면 이혼해 주겠다'라는 말에 하나하나 넘긴 것이 어느새 가진 모든 현금과 모든 음원판권의 절반, 차, 반려견 댕이의 양육권을 다 넘기게 되었다. 최근 2000만 원을 더 요구해 왔는데 더 이상 줄 수 있는 돈이 없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