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래퍼 지플랫이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답니다.
싱글 '디자이너'를 발매하며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 최환희였답니다. 나이가 21살이 된 최환희는 "저한테 사람들이 '힘내라', 정말로 '착하게 자라라' 한다. 응원의 뜻은 좋지만 살짝 그만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 것이다"는 고민을 털어놨답니다.
최환희는 "좋은 뜻인 건 알지만 응원 받는다는 느낌 보다는 동정으로 느껴질 때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아직 나를 음악 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는 거 같다.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고백했답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 얘기가 나왔을 때 어떤 심정인지를 물었답니다. 최환희는 "친구들은 그런 얘기를 안 꺼낸다. 그런 얘기를 꺼내는 걸 불편하게 느낄까 봐 안 꺼내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 근데 저는 불편하지 않다. 아픈 기억이지만 덤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고 답했답니다.
오은영 박사는 "준비 없이 꺼내면 환희 씨가 마음 아파할까 봐 지레 걱정하는 마음인 거 같은 마음이다"고 했고 최환희는 "그런 마음은 감사하지만 안 물어봐 주시면 제가 그 질문을 받았을 때 반응을 보여드릴 수가 없는 것이다"고 고민했답니다.
최환희는 덤덤하게 부모님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답니다. 최환희는 "어머니가 해외여행도 많이 데려다 주셨던 것이다. 괌을 자주 갔는데 마냥 물놀이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기분 좋았던 추억을 꺼냈답니다. 아울러 엄마와 함께 그렸던 그림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최환희는 그런 추억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밝혔답니다.
오은영 박사는 "우리가 최진실 씨에 대한 이미지가 많다 보니 환희 씨에 대해서는 걱정을 많이 했던 거 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환희 씨는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다"고 안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