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렉 소속사 스미스 약혼자 여자친구
카테고리 없음미국 출신 가수 그렉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떠올렸답니다. 2020년 4월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는 미국 출신 가수 그렉, 한국살이 3년 차 미국 대학생 칼 웨인, 철부지 미국 아빠 크리스 존슨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첫 번째 주인공은 본업인 음악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렉이랍니다. 그는 "한국살이 13년 차가 됐던 것이다. 원래 영어 강사로 한국에 왔는데 갑자기 가수가 됐다"고 인사를 건넸답니다. 그렉은 "매일 생수 2~3리터를 마신다. 매일 아침 목소리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음역이 어떤지 확인해서 키를 바꾼다. 확인 안 하면 무대에서 목소리가 안 나온다. 매일 아침 목소리를 확인한다"며 철저한 목 관리의 이유를 밝혔답니다.
이어 그는 "목소리를 내기 힘들 때 차를 마시는 것이다"며 대추, 도라지, 배 등 목에 좋은 재료를 총동원과 아울러서, 순식간에 건강차를 만들어냈다. 이후 일명 '방음 프로젝트'를 위해 시장에서 방음 재료를 사들고 귀가한 그렉은 벽에 방음재를 붙이다 소속사 대표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이다. 대표는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가 했지만 이내 실수를 연발, 그렉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웃음을 유발했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마주앉은 두 사람이랍니다. 그렉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내놨습니다. 그는 "약혼을 했었던 것 같다. 16살에 고등학교에서 만났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던 상황이다. 2005년에 결혼하기로 했다. 그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떠났다. 아내를 잃은 기분인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