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끝사랑'은 50세 이상 시니어 8명이 제주도에 모여 진정한 '끝사랑' 찾기에 나선다. MC는 정재형, 장도연, 안재현, 효정이 맡았답니다.
진정한 사랑은 인생을 이해할 때쯤 찾아온다고 했던가. 출연자들은 1일 차 만남부터 "병은 없으시죠?"라며 지병을 체크하고 능숙한 스킬로 취향과 취미 등을 탐색했다. 그러나 이성을 만난다는 설렘은 여느 연애 프로그램 못지않은 설렘을 자아냈다.
'끝사랑'의 규칙은 나이와 개인정보를 밝힐 수 없다. 매일 밤 호감 가는 상대에게 익명의 편지를 쓸 수 있으며, 직접적인 고백이 아닌 호감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첫 방송은 출연자 김기만(51세), 이범천(55세), 강진휘(53세), 김재우(60세), 전연화(54세), 허정숙(55세), 민경희(58세), 정은주(50세)는 시니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이들의 직업 중 밝혀진 바로는 강진휘는 연극배우, 이범천과 민경희는 시니어 모델, 김재우는 과거 용접일을 했으며 시니어 모델로 구성된 그룹 아저씨즈의 멤버다. 첫 회에서는 이범천이 부드러운 매너와 좋은 인상으로 '몰표남'이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50세 이상의 출연진들의 끝사랑 찾기가 시작됐다. 첫번째 입주자는 55세인 이범천. 두번째로 54세인 전연화가 등장, 긴 생머리로 동안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은 “어떻게 시니어 프로지?”라며 놀랄 정도였답니다.
세번째로 51세인 김기만이 입주했다. 역시 동안 미모에 장도연은 “배우 스티븐연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네번째로, 똑단발이 인상적인 55세 허정숙이 도착했다. 다섯번째로 53세인 강진휘가 입주했다. 영화배우 같은 외모에 모두 관심을 보였다.
여섯번째로 58세인 민경희가 도착, 효정은 “우리 엄마랑 동갑”이라며 감짝 놀랐다.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인상적인 모습. 자연스럽게 강진휘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일곱본째 입주자로 60세인 김재우가 도착했고 역시 60세라곤 믿기지 않는 비주얼. 이에 효정은 “다들 어디서 관리 받으시는 거냐”며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입주자로 50세인 정은주가 도착했다.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에 모두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며 깜짝, 장도연은 “남성분들이 시선을 못 뗀다”며 흥미로워했답니다.
15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꽈배기집 사장이 된 오승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답니다.
영상에서 오승은은 "안녕하세요 동성로 왕찹쌀 꽈배기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꽈배기집을 운영 중인 근황을 알렸다. 이에 신봉선은 "언니 각이 이제 아줌마가 됐다"고 놀렸다.
두 사람은 찹쌀 도너츠와 꽈배기, 핫도그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도너츠를 맛본 신봉선은 "튀겼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하다. 진짜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답니다.
이어 신봉선은 "(장사 때문에) 바빠 가지고 연락이 잘 안 됐구나"라고 말했고, 오승은 "요새 진짜 바쁘다"고 했다. 신봉선이 "40대 되고 나서 언니 만난 건 처음"이라고 하자, 오승은은 "'무한걸스' 끝나고 한번 정도 봤다 식당에서 술 먹고 꽐라돼서 기어다니고 그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신봉선은 "언니가 정말로 임신을 해서 나갔나. 그때 채은이(첫째 딸)랑 같이 방송을 했었지"라며 혼전임신으로 '무한걸스'를 하차했던 오승은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오승은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보내준 것 같아서 감사하고, 송은이 언니가 결혼식 사회까지 봐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신봉선은 "제 1의 결혼식"이라고 놀렸고, 돌싱 오승은은 "언니 2회 때도 잘 부탁드려요"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오승은은 "결혼식 때 '무한걸스' 멤버들 전부 나와가지고 엽기적인 포즈로 기념 사진 찍고, 그런 모습들이 하나하나 너무 기억에 남으면서 그런 기억들이 나를 지탱해주는 것 같다"며 "내가 잊지 못하는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역경의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79년생인 오승은은 2000년 SBS 청춘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했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2003)'에서 현빈, 한예슬과 함께 출연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오승은은 2007년 MBC 에브리원 예능 '무한걸스' 고정 멤버로 활동했고, 이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두 딸을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