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상진은 "오늘 프리한 스타의 주인공은 '사장님 나빠요'. 본명보다 블랑카로 더 유명하다"며 개그맨 정철규를 소개했답니다.
정철규는 "개그맨 겸 다문화 전문 강사 블랑카 정철규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KBS 2TV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정철규는 방송 3주 만에 항의 전화가 왔다고.
그는 "'사장님 나빠요'로 인기를 얻으니까 뉴스에도 보도됐다. 한 달 뒤에 전국에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찾아왔다. '우리 중소기업 협회의 대표들인데 외국인 근로자 그렇게 대한 적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철규는 "그래서 블랑카를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시켜서 다문화 가정 현실 풍자로 전환했다"며 "한달동안 '봉숙이 나빠요'를 한달동안 외쳤더니 봉숙이라는 사람들에게 항의 전화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무대에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님께서 방문해 주시고 그 외 다수의 이주 노동자와 함께 올랐다. 감사패도 전달해 주시고 다 함께 무대 위에서 '사장님 나빠요'를 외쳤다"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답니다.
개그맨 최초 멘사 회원인 정철규는 "멘사 시험이 문제도 어렵지만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45문제를 20분 안에 암산으로 풀어야 한다. 연습장 가져가면 안되고 답안지에 체크되는 순간 실격이다. 손톱자국 난 순간 실격이다. 눈으로만 풀어야한다. 한 문제당 30초도 안되는 시간에 풀어야한다. 심지어 3개 이상 틀리면 탈락이다"라며 설명을 더했답니다.
정철규는 만점으로 멘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하며 "IQ가 156 이상 혹은 측정 불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탤런트 진원이 본격적인 가수로 데뷔한 첫 디지털 싱글곡 '아무렇지 않더라'가 대형 아이돌과 탑 가수들의 홍수 속에 (29일 12시 기준) 차트 1위에 올라 주목된답니다.
최근 아이유, 다이나믹듀오, 김연우 컴백과 '슈퍼스타K'와 '나는 가수다'등 오디션 프로그램과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음원들이 음원차트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뷔 후 첫 싱글곡 '아무렇지 않더라'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선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진원의 첫 싱글곡 '아무렇지 않더라' 는 초겨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진원 특유의 섬세한 감성표현이 묻어 나는 발라드곡이랍니다.
진원 특유의 잔잔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담겨 있는 곡으로 '눈물나'라는 가사가 상심한 통한 행복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진원 소속사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는 "단 한번의 방송출연도 없이 Mnet '다섯남자와 아기천사' OST '고칠게'로 음원차트 장시간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던 저력으로, '진원'이 남자 솔로 계보를 이어 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임택근의 별세소식에 그의 가족사가 13일 재조명됐습니다.
임택근은 지난 11일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으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지난달 10월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지난 11일 숨을 거뒀다.
한편, 임택근은 지난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1964년 MBC에서 올림픽 중계방송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MBC TV 개국 이후로는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했으며 이렇게 유명세를 얻어 1971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했답니다.
임택근은 복잡한 가족사로 주목 받았다.
그는 가수 임재범과 손지창의 아버지로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임재범을,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손지창을 얻었던 것입니다. 손지창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픈 과거를 공개하며 이모부를 아버지로 알고, 이모부의 성을 따랐다고 전한 바 있답니다.
손지창은 "주위에서 네 성을 찾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손 씨가 좋다. 모든 분이 나를 손 씨로 알고 있기도 하다. 나한테 아버지는 이모부다. 그분이 아니다"라고 해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 분이 돌아가신 이모부임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또 "학교에서 정말로 가정환경조사서를 쓸 때가 제일 싫었다"며 사생아는 입대하지 못한다는 당시의 법에 따라 군대에도 갈 수 없었던 사연도 전했다. 이 때문에 ‘손지창은 정신이상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인터넷상 허위사실로 심한 괴로움과 분노를 느꼈음을 언급했었답니다.
임재범은 이복동생 손지창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서로 도우며 살고 싶었다고 방송에서 고백했으며, 듀엣을 제안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지창♥' 오연수 "결혼 권장하지 않아..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2024. 6. 23
오연수가 결혼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오연수가 출연했답니다.
이날 오연수는 피부 비결로 '365일 선크림 바르기'와 '히터 안 틀기'를 꼽았다. 이에 서장훈은 "손지창이 히터 좀 틀자고 해도 안 트냐"고 물었고, 오연수는 "일단 내 피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는 참자'고 한다. 히터 대신 열선 시트만 켜고 다닌다"고 답했다. 그러나 "애들이 켜자고 하면 틀어줄 것"이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서장훈은 "오연수가 결혼 생활에 대해 '이번 생은 망했다'고 표현했다. 첫사랑과 결혼해서 남자를 안 만나본 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답니다.
이에 대해 오연수는 "너무 어렸을 때 일만하고, 밖에 혼자 나와서 산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남자를 만날 새가 딱히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한 남자만 만난 걸 망했다고 표현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님들한테 욕먹을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결혼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내가 결혼생활이 불행해서가 아니라 여러 명을 만나보고 데이트를 많이 하는 게 좋은 거 같은 마음입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도 손지창과 결혼할 거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라며 당황했고, 오연수는 "난 다시 정말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날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분명히 그걸 예상하고 손지창이 여자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