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태와 생생한 탈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가 오는 31일 개봉한답니다.
영화는 매들린 개빈 감독의 작품으로, 북한 주민의 탈출을 헌신적으로 돕는 김성은 갈렙선교회 목사와 탈북에 나선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이 탈북 과정에 동행해 충격적인 북한의 실태를 조명하면서 지난해 10월 미국 개봉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얻었다.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제작을 맡은 최대원 프로듀서는 “영화 속 가족이 비공식적인 경로로 탈출 과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촬영 중에도 있는 사실 그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지금도 북송됐거나 중국에서 눈물 흘리면서 구출해달라며 기다리는 탈북민이 수없이 많은 상황이다”면서 “많은 분들이 (탈북민들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답니다.
영화는 실제 23년 간 1000여 명의 탈북민들을 구해온 김 목사가 2019년 두 가족의 탈북을 돕는 과정을 비춘다. 다만 두 가족의 운명은 나뉜다. 노씨 일가는 중국부터 태국을 거쳐 1만 2000㎞를 횡단한 끝에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지만, 탈북민 이소연(사진) 씨의 아들은 탈북 도중 중국 공안에 적발돼 북한 수용소로 향한 것.
이씨는 이날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제가 들인 돈과 시간과 노력은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아들의 이야기를 국제 사회에 내놓으면 더 큰 고통을 당할까 싶어 출연을 고민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때 김정은도 아들을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최 프로듀서는 “실제 일어난 인물들의 일에 집중한 점이 공감의 요인”이라고 꼽았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랍니다.
"북에 있는 아들과 밥 한 끼 먹는 게 소원입니다" - 2023. 12. 31
'비욘드 유토피아' 시사회가 열린 지난 29일, 영화에 출연한 김성은 목사는 탈북민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지금 탈북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답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서울 신촌에 있는 필름포럼에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사무국 주관으로 '비욘드 유토피아' 시사회가 있렸다. 이어 영화출연자와 함께 하는 시네토크도 진행됐다.
미국 매들린 개빈 감독이 연출한 '비욘드 유토피아'는 탈북민 두 가족의 사연과 탈북과정을 다큐형식으로 소개하는 영화이다. 우리가 늘 접하는 탈북민들의 서사지만 미국에서 반응이 뜨겁답니다.
2023년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2024 아카데미 시상식 베스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초대작으로도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개봉한다.
다큐는 중국에서 베트남, 라오스, 태국으로 이어지는 탈북루트와 함께 밀림과 감시망을 뚫고 탈출하는 탈북민들의 숨 막히는 여정을 담고 있다.
영화에 출연한 이소연씨는 "북에서 아들을 데리고 와 아들에게 자유와 행복을 전해주고 싶었지만 소망을 끝내 이루지 못해 자식에게 죄인 된 심정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지금 같은 겨울에 옷은 제대로 입고 있는지, 얼어 죽지 않기를 빌고 있다"며 "요즘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부모로서 이해한다, 이 영화가 저와 탈북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답니다.
노용길씨는 먼저 탈북한 언니와 남동생을 찾아 입국했다. 그녀는 "최악의 인권국가를 세계 최고의 행복한 나라로 믿고 산 지난 삶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추방가족'으로 몰려 오지로 갈 것이 두려워 탈북을 결심한 노씨는 "북에서는 김정은 원수님이라 존칭하지 않으면 간첩으로 의심받는데 여기서는 대통령 이름을 마음대로 부를 수 있어 자유를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매가 드러나는 옷 입는 것조차 통제하는 북한은 추운 겨울에 탈북을 막는 강연을 자주 개최한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촬영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공동제작에 참여한 최대원 감독은 "이번 영화는 김성은 목사가 아니면 탄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의 풍부한 탈북 노하우와 경험으로 힘든 촬영을 마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최 감독에 따르면 영화 제목 '비욘드 유토피아'는 처음에는 '비욘드 리버'로 명명했다고 한다. 유토피아는 북한이 선전하는 행복한 지상천국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됐던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해 수천억원대 이익을 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50억원 약속을 받았다는 녹취 속의 6명 인사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며 "녹취록에 나온 사람은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씨다"라고 밝혔다.
권순일 전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등의 실명을 밝힌 박 의원은 홍모 씨에 대해선 익명으로 제시했답니다.
박 의원은 "또 50억원은 아니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들어있다"며 "이분들 중에는 이미 받은사람도 있고, 약속했으나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서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급하게 차용증을 써서 빌렸다고 위장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다"며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추가제보가 있다"고 부연했답니다.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곽상도 의원이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지만 이번 사건을 특정정당의 게이트로 치부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장동게이트 실체가 한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불법 저지르는 사람들이 정말로 처벌받는 것"이라고 촉구했답니다.
'대장동 로비' 의혹 곽상도 항소심 시작…'공소장 변경' 공방 - 2023. 12. 19
아들을 통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약 50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또 1심의 무죄 선고 이후에도 자신의 아들을 뇌물 혐의 공범으로 적시한 공소장 변경 요청은 부적절하다며 검찰과 공방을 벌였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이 의무가 아니지만 곽 전 의원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나타냈답니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달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뇌물 혐의에 공모했다는 내용,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남욱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 추가 수수 혐의 등을 포함한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변호인은 "검찰은 지금까지 현출된 적 없는 5000만원 수수 범행을 공소사실에 추가하고 이를 정치자금법 위반에서 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포함했다"며 "1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사실까지 바꾸면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스스로도 당심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무죄 선고를 우려하고 두려워하는 부분"이라며 "공소장 변경 신청은 곽병채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포함하는데 이는 이미 1심에서 배척됐던 것이다"고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1심 공판에서 곽병채가 공범이라는 것에 대해 일관되게 석명을 요구했지만 검찰은 누차 곽상도에 대한 단독기소를 주장했다"면서 "하지만 기존 주장과 반대되는 공소장 변경이 허가된다면 1심 증거능력을 인정한 곽병채에 대한 부분도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답니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은 순차적으로 공모한 일시, 장소를 특정하고 김만배와 곽상도가 공범 관계에 있다는 부분을 설명해달라"며 "성과급을 가장해 곽상도와 김만배가 지급을 합의했다는 일시, 장소에 대해서도 특정해달라"며 공소사실이 모호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반면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실체적 병합 관계에 있는 곽병채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가 추가 발견됐고 추가 기소는 불가피했던 것"이라며 "1심에서 곽병채를 공범으로 보지 않았다는 주장은 증거 입증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실체적 판단 없이 공범으로 단정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날 별도 발언 기회를 얻은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의 억지 기소를 비판하며 무죄를 주장했답니다.
그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로 저는 줄곧 수사 대상이었고, 대대적인 수사에도 성과가 없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조사하고 제가 이를 무마했다는 프레임까지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부 이후 저는 자유로운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만배에게 과연 돈을 달라고 정말로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사건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편의 제공을 기대하며 아들의 성과급을 합의했다고 하는데 언제, 어디에서 했다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며 "이제 저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어보려고 한다. 너그러운 눈으로 봐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내년 2월6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양측에 의견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곽 전 의원 측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과 병채씨, 김씨가 공모해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25억원 상당을 수수하며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병채씨의 성과급으로 가장 및 은닉했다는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기본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으로, 검찰은 1심에서 뇌물 혐의가 무죄를 선고받자 증거능력이 없는 번복된 진술 등을 수집했다"며 "피고인에 대한 범죄수익 은닉 혐의는 이중기소에 해당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답니다.
곽 전 의원은 이 사건 관련 지난해 2월 특경법상 알선수재,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올해 2월 1심 법원은 핵심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1심 법원은 곽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성인인 병채씨가 독립된 경제 단위를 꾸렸다고 보고, 부자간 경제 공동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는 TOP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의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무대와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추승엽이 파이널 2차전 무대에 올랐다. 추승엽은 “‘싱어게인’을 통해서 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피 끓는 뮤지션으로 다시 폭발시키고 싶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된 거 같다. 유망주가 되었으니 신인왕도 하고 멋진 선수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김현식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백지영은 “제가 추승엽 씨 무대를 보면서 떠올려봤다. 그 여정이 쉽지 않았는데 이 무대에서 보여준 진심이 그동안 보여주신 많은 무대들을 대변하는 무대같았다”고 전했답니다.
그러면서 “제가 얼마 전 방송을 봤더니 추승엽 님이 자신의 목소리 톤에 대해서 대정적이지 못하다고 말씀하는 걸 들었는데 제가 들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고,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다. 오늘 무대는 정말 만루 홈런 때리시는 것 같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추승엽은 심사위원단에 781점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리진이 올랐다. 리진은 “1차 예선 때만 해도 말하는 게 어색하기도 했고, 사람을 어려워하면서 바깥과 저를 차단시키는 습관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 음악 시작할 때쯤에 브이로그를 촬영하기 시작했다”며 “쓸쓸했던 시간들이 길었던 것 같다. 슬픈 자신이 싫었고 벗어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리진은 윤상 ‘너에게’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김이나는 “굉장히 쓸쓸한 보컬이 어울리는, 그렇지만 다정하고 따뜻해 보이는 게 매력이다”며 “너무 좋았지만, 오늘 약간 소리정리가 안 되어있었나? 리진 씨의 최고 장점은 노래에 젖어들어서 분위기를 표현하는 가수다. 그부분이 파이널 무대다 보니까 조금 아쉽게 들렸지만 충분히 매력있었다”고 평가했다. 리진은 심사위원단에 745점을 받았다.
리젤이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리진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한 스테이씨 세은과 위클리 지한과 만났다. 두 사람은 리젤과 함께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파이널 무대를 응원했다. 이젤은 “내가 연습을 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게 내가 같이 연습했던 사람들이 잘 되고 있지 않냐. 나도 너희와 같이 걸어갈 날이 올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상황이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DAY6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선곡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무대를 임재범은 “본인이 그냥 경연에 나온 것 같지가 않고 본인 공연, 또 본인이 즐긴 것 같아서”라며 “본인이 즐기는 무대는 이길 수가 없다. 너무 잘했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다”고 극찬했다.
코드쿤스트는 “맨날 최애라고 말하는 것도 지겨운데 최애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싱어게인’이 끝나도 굉장히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음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젤은 심사위원단에 773점을 받았답니다.
네 번째 무대는 강성희가 올랐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카페를 운영 중은 강성희는 작은 연습실로 이동해 남편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강성희는 이승열 ‘날아’를 선곡했고, 무대를 본 규현은 “파이널 무대에서 모든 노래를 뛰어넘고 ‘다 토해내시는구나’ 이런 마음을 받았고, 특히나 마지막에 몸을 흔드는 순간에 저 진짜 날아가는 줄 알았다”고 호평했다. 강성희는 심사위원단에 765점을 받았습니다.
다섯 번째 소수빈은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던 일상을 공개했다. 정은지는 소수빈의 집이자 작업실을 찾아왔고,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정은지는 “너랑 나랑 벌써 13년 됐다. 징그러워라”라며 부산 음악 학원에서 만난 인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했고, 소수빈은 “고등학생 때 계약했던 회사인데 곡 작업을 했지만 내 이름으로 발매된 노래가 거의 없었고, 피처링만 10개? 거의 6~7년을 거기 있으면서”라고 고백했답니다.
그는 “서울에 혼자 사니까 돈이 없고, 아르바이트는 편의점, 식당, 카페는 다 해봤고 속옷 가게, 축가알바 안 해본 게 없지”라고 회상했다. 소수빈은 “내가 만든 음악이 계속 사회에 나오지 못 하니까 거기서 오는 패배감? 움츠러들게 됐다”며 “안 풀리던 시기에 누나가 콘서트 게스트를 저에게 선뜻 얘기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은지는 “‘쉬운 가수’라고 해서 절대 여태 해 온 과정이 쉬운 건 아니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친절하기 위해서 뒤에서 더 많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런 준비를 묵묵히 하는 가수다”고 소수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소수빈은 박성신 ‘한번만 더’를 선곡했고, 무대를 본 김이나는 “가장 놀라운 부분은 굉장한 테크닉과 동시에 감정선을 가지고 간다는 게, 푹 빠지게 만드는 힘인 것 같다”며 “최근 본 가수 중에 그걸 제일 잘한다. 오늘은 감정을 써줘서 토라진 마음이 해소되는 느낌도 받았다.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다. 소수빈은 심사위원단에 787점을 받았습니다.
신해솔은 파이널을 앞두고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신해솔은 “이 무대, 이 캠핑장 모든 환경들을 엄마 아빠가 만들어주시고 계속 밀어주셔서 할 수 있었다. 아플 때도 추울 때도 계속 빠지지 않고 매주 공연했다”고 밝혔다.
신해솔은 김현식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선곡했고, 무대를 본 코드쿤스트는 “뮤지션적으로도 보물같은 사람이다. 앞으로 수만한 일들은 겪으면서 음악을 하게 될 것 같은데 많은 것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신해솔은 심사위원단에 769점을 받았습니다.
홍이삭은 파이널 직전 부모님과 만나 시간을 보냈다. 홍이삭은 “부모님은 우간다에 계시고 거기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부모님이 저의 공연을 본 적이 거의 없으시다”고 밝혔다.
홍이삭은 아버지의 추천을 받아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김이나는 “오늘 무대가 저한테는 비로소 마음 깊은 곳에 닿았다. 제가 이전 무대에서 조금씩 의아함이 있었던 것은 거대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게 느껴지는데 가사의 서사와는 안 닿아있지 않나? 싶었는데 오늘 이야기들이 굉장히 서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홍이삭은 심사위원단에 761점을 받았습니다.
최종 순위 7위는 추승엽, 6위, 강성희, 5위 리진, 4위 신해솔, 3위 이젤, 2위 홍이삭, 1위 소수빈 순으로 확정됐습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피자엔 콜라'와 '통닭엔 맥주'가 1라운드 무대에서 맞붙었답니다.
이날 두 사람은 빅뱅의 '거짓말'에 맞춰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결과는 67 대 32로 '피자엔 콜라'의 승리였다. 이어 공개된 '통닭엔 맥주'의 정체는 '코미디 빅 리그'에서 독특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데뷔 13년 차 코미디언 김승진이었습니다.
김승진은 '통닭엔 맥주'라는 복면 콘셉트에 맞춰 입고 온 노란색 털이 가득한 의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바람으로 커지는 통닭 의상을 구매했다. 그런데 공기가 금방 빠져서 통닭 살이 쫙 빠지더라. 그래서 결국 급하게 지금 입고 있는 옷을 구했던 상황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에 김성주는 "이 옷이 BTS 멤버가 입은 옷이 맞냐"라고 물었고, 김승진은 당황한 모습으로 "그렇다. BTS 뷔 님이 입었던 옷이다. 꿈도 꾸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신봉선은 "되게 바삭해 보이고 좋다"라고 격려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김승진의 대표 캐릭터인 '양아치 캐릭터'를 어떻게 탄생시키게 됐는지 물었다. 이에 김승진은 "*자리를 갖다 보면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바로 싸우지 않고 말로 한다"라며 특유의 허세 있는 팔 동작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답니다.
지난 10월 14일, 파리 루이 비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주최한 ‘프리즈 서울’ 전야제에 따로, 또 같이 참석한 것과는 달랐다.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은 레드 카펫 포토월에 손을 잡고 등장했다. 최 회장은 블랙 슈트에 블랙 나비넥타이를 맸고, 김 이사장은 상의는 블랙, 하의는 핑크 계열의 오프숄더 드레스 차림이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섰답니다.
최 회장은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차 파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 등도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명품 주관 행사에 두 사람이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SNS에서 해명하기도 했다. 반기문 전 총장과 같이 앉은 사진을 올리며 사실 이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행사이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이 직접 호스트를 맡아 개최한 국제 행사라는 것이다. 이 행사에서 김희영 이사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졌답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 동행한 것과는 달리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김 이사장이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두 사람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이사회에 후원자로 이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이 사실상 승소한 1심 선고 이후 김희영 이사장의 행보가 본격화된 것은 ‘SK그룹 사모님’ 자리를 구체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오너 일가는 바깥어른(최태원 회장) 말고도 안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1심에서 승소한 상황에서 언론에 밝힌 혼외자도 있기 때문에 향후 승계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욱 공개적인 행보를 하려 하지 않겠냐”고 내다봤습니다.
동거인, 파트너….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둘러싼 수식어는 다양하다. 김희영 이사장의 존재는 201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깜짝 발표에서 비롯됐다. 최태원 회장은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혼외 자녀가 있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린 지 27년 만이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김희영 이사장과 그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자녀를 편지를 통해 공개할 때만 해도 최 회장을 향한 강한 질타가 쏟아졌다. 최 회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부부 관계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했지만, 여성들을 중심으로 “혼외자가 있는 최태원 회장의 SK그룹 제품을 불매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최 회장이 2015년 곧바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지 못한 것 역시 이 같은 여론을 고려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자연스레 수년 동안 김희영 이사장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최 회장보다 15살 어린 1975년생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2008년 이혼해 전남편 사이에 2002년생 아들이 1명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최근에도 김 이사장의 SNS에서 혼외자로 보이는 어린 딸과 2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성을 볼 수 있어 이 같은 추측이 나올 뿐이랍니다.
다만 최근 들어 김 이사장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엿볼 수 있다. 가수 옥주현과 배우 유태오와 그의 아내인 작가 니키 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딸과의 일상을 스스럼없이 올리고 티앤씨재단 이사장으로서의 행보를 전한다. 이따금 최 회장과 자신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나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보이는 파이 등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최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2017년 최 회장이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성립되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는데, 최 회장 측은 “새로운 만남 훨씬 이전에도 형식적인 부부였을 뿐 불신만 남은 남남이었다”며 현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은 이혼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랍니다.
그리고 같은 해, 최태원 회장 이름의 머리글자 T와 김희영 이사장의 영어 이름 ‘Chloe’의 머리글자 C를 따 티앤씨(T&C)재단을 설립했다. 김 이사장은 운영 전반을 맡았고, 최 회장은 20억원을 기부하고 이듬해 10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힘을 실어줬다.
지난 2019년 노소영 관장이 이혼소송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며 맞소송을 시작했는데 이후 김희영 이사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에 티앤씨재단 관계자가 발표하는 한 세션에 김 이사장과 최 회장 모두 참석한 것. 최 회장이 제안해 마련된 행사였는데, 이날 행사에서 김 이사장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행사에서 두 사람은 옆자리에 앉지 않았지만 최 회장은 김 이사장을 암시하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냐는 청중의 질문에 최 회장은 “지독한 기업인이었고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했다. 공감 능력이 제로였고 모든 것을 일로 봤다”고 말하며 “그런데 저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돈은 전혀 관심 없고 전부 사람이었다. 이 세상에 있는 문제를 통해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것이 저한테 목표가 됐고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배우기 시작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수많은 언론이 최 회장이 만난 ‘사람’에 대해 같은 자리에 있던 김 이사장을 지칭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최 회장은 별다른 반박 보도를 내지 않으며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 그렇다면 최근 회장의 이혼 재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64)이 최근 김앤장 소속 변호사 2명을 새로 선임한 것에 대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3) 측이 ‘재판부 재배당을 위한 꼼수’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재판부 쇼핑은 노 관장이 한 행동이라며 ‘적반하장격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원고(최태원)는 누구보다 이 사건 소송이 신속하게 종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 측은 “원고가 이번에 김앤장을 추가로 선임한 경위는, 피고(노소영)가 재산분할과 위자료의 청구취지를 확장하고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의 쟁점을 본 소송에서 추가 주장하면서 그 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를 이 사건에 추가로 선임했기에 이에 대응하고 변론권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희영 이사장의 손해배상소송을 대리하고 이 사건에 자문을 제공하던 김앤장 변호사를 본 소송에 추가로 선임한 것일 뿐인 상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은 “무엇보다 재판부 쇼핑은 피고가 한 행동이다”라며 “피고는 이 사건이 항소심에서 처음에 서울고법 가사3-1부에 배당되자 재판장의 매제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클라스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재판부 변경을 꾀했고, 실제 피고의 의도대로 이 사건은 현재의 서울고법 가사2부로 변경된 바 있고, 해당 변호사는 재판부 변경 후 곧바로 해당 법무법인을 떠난 바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답니다.
이어 “피고의 금번 주장은 그저 자신들의 과거 행적에 기반한 적반하장격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 회장 측은 “오늘 피고 측은 언론을 통해 재판부를 압박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재판부 배정조차 자신들의 의도대로 하려는 무도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 바, 이에 대해 사법부 차원에서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고는 신속한 재판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어떠한 결정이든 재판부의 조치에 정말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심 재판에서 재산분할청구액을 2조원대로 대폭 높인 것으로 알려진 노 관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 회장 측이 변론기일을 이틀 앞둔 9일 재판부와 인척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존재하는 김앤장 소속 유해용·노재호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심리 막바지에 다다른 이 사건의 실체진실이 드러나고 이러한 진실 앞에서 판결 결과가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을 예상한 원고가 재판부를 변경하기 위해 부리는 꼼수“라고 주장했답니다.
노 관장 측은 ”인척관계가 존재하는 김엔장이 선임되더라도 이를 감수하고 재배당 없이 신속한 재판의 진행을 요청하는 절차진행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답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추신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미국 학교에서 방학을 맞은 두 아들과 함께 귀국했다. 마중을 나온 아내 하원미와 막내딸은 추신수보다 두 아들을 더 반겼고, 이에 추신수는 "날 먼저 안아줘야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원미는 "남편이 질투 안 하는 척하면서 엄청 한다. 셋 중에 질투가 제일 많은 거 같다. 질투 안 하는 척하는데 내가 애들한테만 집중하면 '나는?'이라고 한다"고 말했답니다.
오랜만에 만난 추신수 가족은 서로 포옹을 하며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추신수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과 스킨십이 자연스럽다. 서로 아침에 일어나면 안고 뽀뽀하는 게 일이다"라며 "딸이 사춘기라서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행동으로는 못하는데 딸이 그런 게 없다"며 흐뭇해했다.
이후 추신수 가족은 한국 집에 도착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추신수의 한국 집은 가족들이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짧게 머무는 임시 거처라고. 하원미는 "모든 정말로 살림살이나 생활하는 건 다 미국에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와 함께 추신수 가족이 사는 미국 텍사스 집이 공개됐다. 미국 텍사스의 부촌에 위치한 집은 5500평의 대저택으로 짓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하원미는 "미국에 딱 우리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그럴 거면 시간 걸리더라도 한번 지어볼까 해서 시작됐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추신수 가족이 사는 집에는 수백 병의 와인이 보관된 초대형 와인 셀러와 바, 영화관, 럭셔리한 수영장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집 안에는 추신수의 박물관까지 따로 있다고. 화장실만 무려 14개라는 설명을 들은 MC들은 "한국 집도 큰 집인데 텍사스 집을 보니까 작아 보인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답니다.
美 텍사스서 잇따라 화재…추신수 옛 1200평 저택도 불탔다 - 2023. 8. 11
미국 텍사스주에서 잇따라 대형 산불이 나 인근 민가에 피해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 지역 시더파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약 50에이커(20만2342㎡)의 산림이 소실되고, 아파트 건물 1채가 전소됐다.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95가구와 인근 업소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1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그 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텍사스주 산림청은 최근 산불경보를 4단계로 높였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텍사스주에서는 지난주에만 2건의 산불이 발생해 배스트롭 카운티에서 약 120에이커(48만5600㎡)가 불타고 샌 마르코스에서 약 400에이커(161만8700㎡)가 소실됐다.
앨리슨 알터 오스틴 시의회 의원은 “이런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담배꽁초 하나도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염두에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고 강조했답니다.
산림청 관계자도 “산불 고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대피 계획을 미리 세우고 생존배낭을 준비해 두라”고 당부했답니다.
같은 날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서도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산불은 아니었지만, 이 화재로 SSG랜더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가 과거 미국 프로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동할 때 가족과 거주하던 집이 불탔습니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많은 분이 기억해 주시는 JTBC ‘이방인’에 나온 추패밀리 하우스가 불에 타 사라져 버렸다”고 전했다.
NBC 5뉴스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당일 오후 4시경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서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집 일부가 화염에 싸여 있었다”며 “화재가 벽에서 시작해 다락방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2017년 추신수의 가족이 JTBC ‘이방인’에 출연하면서 소개된 바 있다. 대지면적 1200평 규모로, 널찍한 침실과 욕실, 서재, 야외 수영장, 영화관, 체력단련실을 두루 갖춰 화제를 모았다. 추신수는 아내 하 씨, 삼 남매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 집에서 살았다.
'79세' 남포동, 사기→간암 투병 후 10년째 모텔 생활 "면역력 - 2022. 6. 17
특종세상' 남포동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명품 감초배우 남포동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과거 안 나오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다작하며 감초배우로 톡톡히 활약했던 배우 남포동. 남포동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그런 남포동을 포착한 곳은 모텔이었다.
한편 10년 넘게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남포동은 면역억제제부터 다양한 종류의 약을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남포동이 면역억제제를 먹는 이유는 간 이식 수술 때문이었다. 남포동은 "간 이식하고 나서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밝혔습니다.
3년 전에도 '특종세상'에 출연했던 남포동. 당시 남포동은 공원에서 운동을 꾸준히 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3년 사이에 남포동의 건강은 부쩍 나빠졌고, 현재는 돌봄 서비스까지 받으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보냈던 남포동은 왜 이런 생활을 하게 됐을까. 남포동은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차를 6개월마다 바꿨다. 6개월 단발 계약으로 광고를 바꿨다. 6개월만 되면 통장에 돈이 들어온다. 그 돈을 다 모았으면 빌딩을 몇 개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기를 당해 돈을 다 잃었답니다. 남포동은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이상하게 돈을 탐내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인 것이다. 옛날에 돈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던 것이다"고 덤덤하게 밝혔습니다.
남포동이 모텔에서 지내는 이유는 또 있었다. 주변 지인들, 후배들로부터 방을 주겠다는 제안도 계속 받고 있으나 남포동이 미안한 마음에 이를 거절하고 있다고. 모텔 생활은 전적으로 그의 의지였습니다. 남포동은 "방을 주겠다면서 정말로 거기 살라고 한 사람이 많았다. 근데 그게 몸에 배어있지 않다. 혼자 옛날부터 다니던 게 버릇이 돼서 드라마 촬영할 때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모텔 생활이) 편하지 않냐. 그래서 다른 곳 가서 생활하는 게 몸에 안 맞는 상황이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바 있는 남포동은 꾸준히 병원에 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남포동은 "술을 10년 동안 얼마나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서 간 이식을 했겠나. 6남매인데 제일 막냇동생한테 간을 받았다. 딸들도 맞았는데 딸들은 시집을 안 갔을 때다. 해준 것도 없는데 정말로 간을 못 받겠더라"라고 밝혔답니다.
남포동은 차에 내려 식당에 들어가는 것조차도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전문의는 남포동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간암 수술 및 치료의 후유증으로 숨 쉬기도 힘든 상황이었던 것이다. 큰 수술하고 이 정도 버티는 건 본인 기초 체력이 아주 좋으신 분이다. 그래서 이 정도 유지하는 것"이라 밝혔답니다.
6월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장미화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전 남편 김태선씨와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미화는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다"고 전 남편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장미화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강부자는 "장미화 전 남편이 장미화가 모친상을 당했을때도 앞장서서 도왔다"며 "내가 장미화 전 남편을 보면 '엑스사위 왔네'라고 말한다"고 전했답니다.
장미화는 전 남편에 대해 "물건을 하나 사줘도 굉장히 통큰 사람이었던 것이다. 프러포즈도 멋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화는 "세월이 지나 생각해보니 서로에게 잘잘못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장미화 전 남편 김태선씨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성숙해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 서로를 용서하게 됐다"고 털어놨답니다.
'사람이 좋다' 장미화 전남편과 여전한 애정 "다시 합칠까?" - 2016. 2. 27
가수 장미화가 전 남편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장미화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장미화는 전 남편 김태선 씨, 아들 김태준과 식사에 나섰다. 장미화는 제작진에게 "김태선 씨라고 태준이 아빠다. 전에 같이 살던 남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태선 씨 역시 "우리나라는 헤어지면 다 원수지간이 되지만 우리에겐 아들이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두 분이 정말로 아직 좋게 지내니까 다시 합치란 얘긴 없나"라는 제작진 질문에 장미화는 "물론 있다"라며 전 남편 김태선 씨에게 "다시 합칠 마음 있어?"라고 물었답니다.
김태선 씨는 "가끔 만나면 새롭고 좋은 면도 있고 안 보면 보고 싶어지는 마음도 있다"라며 "헤어졌지만 아들이 있으니까 가족 아닌가"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장미화의 근황은?
‘원조 국민 디바’ 장미화 “상금=천만원 받아..가장 귀한 상 - 2023. 7. 2.
‘마이웨이’ 장미화가 수많은 트로피 중 가장 소중한 상을 언급했습니다.
2일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3년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연예계 데뷔하며 그 시절 미8군부터 대중들까지 파워풀 보이스로 사로잡은 ‘원조 국민 디바’ 가수 장미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미화의 거실에는 수많은 상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이런 것들은 상 받은 건데 웬만한 상들은 다 치우고 근례에 받은 것 놔뒀다”라고 자랑했답니다.
특히나도 50만 원 상당의 트로피를 꺼낸 장미화는 “이거 받을 때 천만 원 상금을 받았다”라며 “불자대상은 받기가 힘들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 뛰어난 사람,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한테 주는 상이라 굉장히 귀한 상이다. ‘돈도 없는데 정말 잘됐다. 이런 거 여러 개 받았으면 좋겠다’ 했었다. 저한테는 이 상이 가장 귀한 상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이어 제작진이 ‘가수로서 받은 상’에 대해 묻자 장미화는 “가수로서 받은 상들은 별별 상을 다 주니까 나도 잘 모른다. 주면 받고 말면 말고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활동 시기 배우|2000년 ~ 2010년 성우|2008년 ~ 현재 가수|2011년 ~ 2013년
- 우치다 유우마 남편 배우자의 프로필
출생 나이 생일 1992년 9월 21일 (31세)
고향 출신 도쿄도
신체 163cm|A형
가족관계 양친, 누나 우치다 마아야 배우자 히다카 리나(2024년 결혼)
직업 성우, 가수
소속사 아임 엔터프라이즈 2013.04.01 ~ 2022.12.31 INTENTION 2023.01.01 ~ 현재
- 출연작은?
텐센트 '백야극광' 흥행..국내 매출 톱10 안착 - 2021. 6. 21
텐센트가 선보인 신작 게임 '백야극광'이 국내 매출 '톱10'에 안착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텐센트게임즈가 지난 17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백야극광이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초반 순항 중이다. 백야극광은 지난달 28일 기준 사전예약자 100만명 이상을 모집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한 바 있습니다.
백야극광은 150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해 연출한 캐릭터 80명 이상이 등장하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아스트라' 대륙에서 '오로리안'과 '암귀'의 싸움을 그렸으며 '콜로서스'라 불리는 미궁 속 시설에서 깨어난 이용자가 오로리안과 함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일루미나 연방', '백야성', '움브라톤', '레디젤 렌치', '북방', '진리의 결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6개의 진영이 등장한다. 각 진영에는 불, 물, 번개, 숲 등 다양한 속성을 지닌 다양한 개성을 지닌 오로리안들이 소속돼 있다. 또한 서포터, 스나이퍼, 체인저, 버스터 등 다양한 클래스를 접할 수 있답니다.
백야극광은 캐릭터 스킬과 이동 경로 등에 의한 고도의 전략성이 요구되며 5명의 캐릭터를 한 팀으로 조합해 타일식 맵 위에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오로리안은 본인의 속성과 동일한 속성 및 컬러의 칸을 선 그리기 방식으로 연결하며 인접한 적을 차례대로 공격할 수 있다. 특히 동일한 색상의 타일을 15칸 이상 연결 시 극광 연쇄 '오로라 타임'이 발동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한편 텐센트게임즈는 '히카사 요코', '키토 아카리', '쿠스노키 토모리', '코니시 카츠유키', 우에다 카나', '우치다 유우마' 등 정상급 성우 인터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답니다.
'위생상태' 선 넘은 서남용 하우스… 빽가 "이러고 어떻게 사는거야" 기겁 - 2023. 12. 31
빽가와 이상민이 선 넘은 서남용 집의 위생상태에 기겁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빽가와 함께 2년 만에 청소를 해주기 위해 서남용의 옥탑방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빽가는 서장훈, 브라이언과 함께 '연예계 결벽 3대장'으로 꼽혔는데 이상민은 빽가를 데리고 서남용의 집을 찾았다.
이날 빽가는 서남용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서남용의 집에는 화장실 배수구에 쌓인 머리카락들과 건조대에 있는 얼룩덜룩 수건들, 집안 곳곳 날아다니는 날파리들이 있었답니다.
서남용은 청소를 해주러 온 이상민과 빽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떡국을 직접 대접해주겠다고 했지만 떡을 불려 놓은 물에 날파리가 떠있었고, 이에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거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콜라에 넣을 얼음을 찾는 이상민을 위해 서남용은 컵을 들고 냉장고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칼로 성에를 긁어냈다. 빽가는 "그건 성에다"라며 소리쳤지만 서남용은 계속해서 얼음을 제조했답니다.
이상민은 "집 청소는 하는거냐"고 묻자, 서남용은 "저도 청소하죠"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어떻게 청소 하냐는 말에 "한 손에 물티슈, 한 손에 비닐봉지를 든다. 닦고 버리고 닦고 버리고를 정말로 반복한다"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집에 청소기는 있냐"고 물었고 서남용은 계속해서 "물티슈"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답니다..
'미우새' 김희철, "집이 아니라 형이 문제"..서남용 옥탑방 '충격적 비주얼' 경악 - 2021. 9. 13
김희철과 김준호가 서남용의 집을 보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김희철이 개그맨 서남용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얼마 전에 장훈이 형이 우리 집 청소를 해줬다. 그거 보고 나도 얘네 집 청소를 좀 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사람이 아니다. 기인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김희철을 대동하고 도착한 곳은 바로 사물 개그의 개그맨 서남용의 집. 현관 입구 녹이 슨 자전거가 가장 먼저 두 사람을 맞이했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에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도 경악했다.
서남용의 집은 자연인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쌀인지 석탄인지 알 수 없는 포대 자루, 손잡이도 없고 검게 그 으른 냄비 등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옷방은 제 구실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정리정돈이 되어 있지 않았답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집의 문제라기보다 청소를 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먼지가 쌓이다 못해 붙어버린 모습과 냉장고 속 썩은 토마토, 유통기한이 무려 10년 이상 지난 라면들을 발견하고 경악했답니다.
화장실도 충격적인 비주얼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김희철은 뒷걸음질을 치며 화장실 문을 닫았다. 보다 못한 김준호는 "이렇게 살 거면 산에 들어가서 사는 게 낫잖아"라고 했다. 그러자 서남용은 "산은 무섭다. 여기는 눈에 익숙한 벌레지만 거기는 모르는 벌레들이 잔뜩 있어서 무섭다"라고 황당한 대답을 했답니다.
이어 서남용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두 사람을 위해 미숫가루를 대접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와 김희철은 미숫가루를 먹어도 될지 걱정했다. 그리고 이들의 걱정은 현실로 이어졌다. 서남용은 언제 씻었는지 알 수 없는 컵과 유통기한이 2016년도인 꿀을 가지고 와 충격을 안겼다.
김희철은 "집에는 문제가 없지만 형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서남용은 오래 살다 보니 조금씩 쌓였을 뿐 큰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또한 그는 미용실에 간 게 12년이 넘었다며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길게 기른 머리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후배의 생활이 안타까운 김준호는 서남용에게 돈을 좀 모으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남용은 "일을 계속하다가 쉬고 하다가 쉬고 하다 보니 아슬아슬하게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개콘이 끝나고 쉬고 있다"라며 생활고를 고백했다. 실제로 그의 집에서는 전기공급 제한 최종 예고장들이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콘 종영 이후 돈벌이가 적당하지 않은 후배에게 김준호는 "여기를 드라마 세트장으로 대여하면 어떠냐"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자 서남용은 "예전에 후배들이 촬영을 하는데 장소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와서 목을 매더라. 정말 공포물을 여기서 촬영했다"라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답니다.
방송 말미 김희철은 "청소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정도는 업체에서도 힘들어한다"라며 자신을 믿고 청소를 맡겨달라고 말해 흰 철의 활약으로 서남용의 집이 얼마나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