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어머니(1941년생), 1남 3녀 중 막내 학력 풍생중학교 (졸업) 낙생고등학교 (졸업) 장안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 / 학사)
데뷔 년도 2001년 CF '도도화장품 - 빨간통페이나'
"미키정 2세 가지길"..'비스' 하리수 처음 고백한 이혼 심경 - 2017. 8. 1
7년만에 한국 예능에 출연한 하리수가 성*논란부터 미키정과의 이혼 심경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특집 별에서 온 스타' 편에서는 하리수,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놨습니다.
특히 '비디오스타'로 7년 만에 국내 공식 예능 컴백에 나선 하리수는 컴백 예능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것에 대해 "친한 사람과 방송을 하고 싶었다. 김기수 씨도 함께 나오고 김숙 씨와도 20년된 사이다. 어차피 방송을 할 거라면 의리도 지킬 겸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운을 뗐답니다.
하리수는 계속 얼굴이 달라지는 성* 의혹에 대해 "안한 건 아니니까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실제 성* 부위에 대한 질문에 "앞트임 수술을 했다가 재건 수술을 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다. 키가 168cm인데 몸무게가 43kg이었다. 얼굴살이 많이 빠져서 지방 이식을 하게됐다"고 말했답니다.
또한 지난 6월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협의 이혼한 하리수는 이혼한 진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하리수는 "저희가 안좋게 헤어진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저희는 이혼할 줄 몰랐을 정도로 너무 사이가 좋았다. 나의 안식처가 되었던 유일한 사람"이라며 "하지만 미키정이 사업을 하게되면서 매일 옆에 있다가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보게 되면서 서운함이 쌓였고, 남편은 미안함이 쌓였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저를 사랑한다는 이유 만으로 세상의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한 결혼이지만, 그 사람에게 아이가 있으면 정말로 좋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을 한 여성에게 나온 자*을 이식하는 수술을 제안받았고, 2세를 위해 심각하게 고민했던 사연도 전했답니다.
하리수는 "그 수술을 하게 되면 1~2년은 입원해서 누워있어야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지금도 끝까지 그렇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진정으로 사랑했던 전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미키정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며 "당신이 나로 인해서 정말로 너무 힘들었던 삶이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사람 만나 아이도 낳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답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팜유라인으로 인기를 끄는 이장우가 진지하게 사랑을 키우고 있다.
이장우의 열애 상대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 넷플릭스 '퀸메이커' 등에 출연해 주목받은 배우 조혜원(30)입니다.
두 사람은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배우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장우의 한 측근은 "지인들에게도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알리고 있다."면서 "보기 좋은 장수커플"이라고 귀띔했답니다.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를 통해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선후배로 지내다가 예쁘게 만나고 있다"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장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혜원은 172cm의 장신의 키에 동양적인 매력을 가졌다. 성신여대 연영과 출신의 조혜원은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답니다.
이장우는 '오! 삼광 빌라!', '우아한 가' 등으로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장사천재 백사장' 등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장우는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 등과 함께 팜유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팜유 왕자’ 이장우, 공복에 예민…몽골 여행 후 100kg 돌파 - 2023. 5. 27
26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96회에서는 이주승-천우희의 ‘십년지기 바깥나들이’, 무지개 회원들의 ‘10주년 몽골 여행 3탄’이 전파를 탔답니다.
이날 김대호가 “10주년 축하하기 위해 들렀다”라며 스튜디오를 찾았다. 최근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반응이 뜨거웠던 것. 그는 방송을 친척들과 다 같이 시청했다고 한 후, “어머니께서 천천히 결혼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며 어머니의 가치관을 변화시킨 출연이었다고 밝혔다. 김대호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킬리만자로산도 다녀왔다”라며 여행을 좋아한다고 하자, 샤이니 키가 “VR로 갔다 온 거 아닌가?”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 웃음을 안겼답니다.
이어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3탄이 공개됐다. 전현무가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럭셔리 몽골 호텔식 파인 다이닝으로 안내한 것. 회원들이 최연장자 김광규에게 먼저 음식을 권하자, 김광규가 “나이 들어 보이게”라며 민망해했다. 이때 길어진 공복에 예민해져 있던 이장우가 “빨리 좀 드셔달라”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안84가 이장우를 보며 “지금 한 95kg 나갈 것 같아”라며 몸무게를 예상하자, 이장우가 “그 정도 나간다”라며 인정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박나래가 “100kg 넘었다더라”라며 이장우의 현재 몸무게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체지방 대결 다시 해”라며 자신감을 보였답니다.
수비수 파우 토레스(26·비야레알)가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답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시즌이 끝나면 토레스가 스페인 클럽(비야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그를 (애스턴 빌라 홈구장인) 빌라 파크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 토레스의 현재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주요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서로를 이미 잘 아는 사이인 만큼 애스턴 빌라의 관심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에 대해 "놀라운 선수"라며 "그 같은 센터백을 본 적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레스도 에메리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토레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선 27경기 중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비야레알의 핵심 수비 자원. 연령별 스페인 국가대표를 거치기도 했답니다.
토트넘 센터백 보강 계획…'강등 특가' 노린다 - 2023. 5. 3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불안한 수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이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서 최근 로빈 코흐(26·리즈 유나이티드)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센터백을 보강할 계획이며, 현재 코흐를 잠재적인 목표로 설정하면서 최종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주시 중"이라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됨에 따라 코흐의 이적료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잠재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 수준이면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뿐 아니라 코흐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계약기간이 2024년 6월까지로 1년 남짓 남았기 때문에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계약기간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구단에서도 이적료를 벌기 위해 매각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수비에서 잦은 실책을 범해 실점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승점을 잃는 횟수가 많았던 탓에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다. 실제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를 치르는 동안 73실점을 헌납했다. 경기당 1실점이 넘는 수치다. 여기다 클레망 랑글레(27)는 임대 계약이 만료되고, 다빈손 산체스(26)와 자펫 탕강가(24) 등은 방출할 계획이라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답니다.
애초 토트넘은 마크 게히(22·크리스탈 팰리스)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밀란), 파우 토레스(26·비야레알) 등을 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고, 이에 이적료가 비교적 저렴한 코흐를 '최우선'으로 낙점했답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코흐가 EPL에서 계속 남아서 뛰고 싶어 하기 때문에 개인 합의를 맺을 가능성은 충분"이라며 "예상 이적료도 낮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정말로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민주당, 당 혁신위원장에 김은경 교수 선임... "원칙주의·개혁 성향" - 2023. 6. 15
더불어민주당이 6월 15일 당 혁신을 이끄는 혁신기구 책임자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소통관 브리핑에서 "조금 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을 위한 기구(가칭)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 위원장은 전 금감원 부원장이었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계신 김은경 교수님이다"라고 밝혔답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천안함 자폭설' 발언 논란 등으로 이 이사장이 자진 사퇴하고, 10일만에 다시 혁신위원장을 임명한 것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향후 명칭이나 과제 역할 구성 등은 혁신기구에서 논의를 할 예정이고, 그 논의 결과는 지도부에서 전폭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에 대해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원칙주의자적인 개혁적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있다. 금융과 관련된 법률, 또 소비자 보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분이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금융약자들의 편에서 개혁적 성향을 보여준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인선 배경에 대해선 "원칙주의·개혁적 성향, 정치권에 몸을 오랫동안 담은 분이 아니기 때문에 '참신성' 등도 반영됐다"라며 "원칙을 제대로 지켜나가는 것이 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교수는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험법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분쟁조정위원, 제재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여성 최초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으로 임명돼 지난 3월까지 3년 임기를 다 채웠다.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끌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무감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답니다.
김 교수는 혁신위원장을 수락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개혁을 위한 노력을 정말로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고 권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강남 2주택, 사별한 남편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 문제 없어"
김은경 교수의 인선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김 교수가 서울 강남에 빌라와 아파트 각각 한 채씩, 일명 '강남 2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지도부는 "문제 없다"고 결론 내렸다.
권 수석대변인은 "2주택 때문에 지도부에서 많은 고민도 있었고, 내용 파악하는데 시간도 걸렸다"라며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되어서, 그 부분들을 많이 살펴보았던 것이다"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아파트는 남편이 돌아가시면서 상속으로 물려받으신 것"이라며 "상속 당시에 자녀들이 매우 어려서, 상속재산의 처분에 대한 본인의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법정 지분대로 나눠서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혁신위원장 물망에 오른 정근식 사회학과 교수 대신 김 교수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권 수석대변인은 "종합적인 판단을 했다고 봐달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답니다.
혁신기구의 향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권 수석대변인은 "혁신기구를 맡으신 분(위원장) 이 위원을 구성하고, 또 위원들과 논의를 통해서 향후 계획·역할등을 바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또한 권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이래경 이사장 선임 당시 "우리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답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선임'에 만장일치로 찬성했으며,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사회를 보면서 "오늘 발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고 권 수석대변인이 전했답니다.
현대 과학기술과 산업사회에 반감을 품고 생면부지의 인사들에게 17년간 폭탄 수십개를 보내 미국을 공포에 떨게 한 ‘유나바머(Unabomber)’란 별명의 수학자 출신 폭탄테러범 테드 카진스키(81)가 감옥에서 사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는 10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 의료센터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돼있던 카진스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카진스키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기업 등의 고위인사 수십명에게 소포로 사제폭탄을 보내 총 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에게 손가락이나 귀가 잘리는 등의 중상을 입힌 테러범이다. ‘유나바머’는 대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앞글자 ‘Un’과 항공사를 뜻하는 단어의 앞글자 ‘a,’ 그리고 폭탄제조자 ‘Bomber’를 섞어 만든 FBI의 코드네임이었답니다.
그가 무려 17년이나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테러를 일으키면서 80~90년대 미국에선 우편물 수령 공포가 일었고, 단일 사건으로선 FBI가 역대 최고액의 수사 비용(5000만달러)을 지출한, 최악의 지명수배 사건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1942년 시카고에서 폴란드 이민자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카진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걸어다니는 브레인’으로 불린 천재였다. 초등학교 때 아이큐 167을 기록했고, 월반을 거듭해 16세때 하버드대 수학과에 입학했으며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쓴 박사 논문은 미국에서 10명 정도만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 대단히 고차원적인 수학 이론을 담고 있었다. 24세 때 UC버클리 사상 최연소 수학교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카진스키는 교수가 된 지 2년만에 별다른 설명 없이 돌연 사직했다. 이후 동생이 운영하는 고무공장 등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살다가 몬태나주 깊은 산골에 오두막을 짓고 들어가 문명세계와 스스로 단절했다. 혼자 사냥과 채집으로 자급자족식 생활을 하며 도서관에서 빌린 과학·문학 분야의 유럽 원서 등을 촛불에 비춰 읽으며 살았다. 가족과도 거의 교류하지 않았다.
그가 왜 고립으로 빠져들었는지는 명확치 않다. 하버드대 재학 시절 한 심리학 수업에서 당시 중앙정보국(CIA)가 냉전시대 스파이나 반체제 지식인 등을 염두에 둔 ‘모욕주기’ 심리압박 실험에 참여하게 되면서 천재로서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거나, 짝사랑하던 여인에게서 거부당한 상처를 크게 받은 뒤 돌변했다는 설 등이 있답니다.
이후에도 또다른 인터뷰나 일기에선 “27세 때부터 살인을 저지르는 상상을 했다”거나 “폭탄 제조가 카타르시스를 준다”고 한 정황도 나와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1970년대 그가 살던 몬태나의 오두막이 인근 부동산 개발로 침범당하자 환경 파괴와 과학·산업 기술 전반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갖게 됐다는 게 직접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랍니다.
1980년대 정체불명 소포를 열어봤다가 캘리포니아의 컴퓨터 상점 주인, 삼림 개발업계를 홍보하는 뉴저지의 홍보회사 임원과 로비스트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당초 수사당국은 폭탄 관련 지식을 현장에서 얻은 항공사 등 기업 출신의 블루칼라 남성일 것으로 추정했다. 폭탄에 지문을 일체 남기지 않은데다 발송처가 추적이 되지 않고, 일부 소포엔 엉뚱한 사람의 체모를 넣는 등의 수법으로 십수년간 수사당국을 교란시키면서, ‘지능적인 확신범’이란 심증이 커져갔다고 한다.
그가 붙잡힌 결정적 계기는 카진스키가 자신의 범행의 동기를 세상에 글로 대대적으로 알리면서다. 카진스키는 1995년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등 유력신문에 3만5000단어 분량의 장문의 선언문 ‘산업사회와 미래’를 보내, 이를 실어주면 범행을 멈추겠다고 약속했답니다.
선언문은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며, 혁명을 통해 산업사회를 전복하고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당시 신문사들은 당국과 논의 끝에, 범죄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줘야 하느냐는 윤리적 논란을 감수하고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줄이겠다는 명분으로 이를 수용했답니다.
그런데 신문에 실린 선언문을 읽은 동생 부부가 “어쩐지 오래 전 연이 끊긴 형의 문체를 연상시킨다”며 FBI에 제보했고, FBI는 1996년 이 단서를 잡고 몬태나주 오두막을 급습해 카진스키를 검거했다. 카진스키의 유일한 혈육이기도 한 동생 데이비드 카진스키는 현상금 100만달러를 받아 테러 피해자 유족에게 나눠줬다. 또 형의 정신 문제를 들어 사형만은 면하고 무기징역을 받도록 호소했답니다.
카진스키의 범행은 폭력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설파하려는 급진적 환경주의자, 또는 다른 형태의 테러범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이후 할리우드의 천재 테러리스트 캐릭터는 카진스키를 모델로 한 경우가 많다. 2011년 노르웨이에서 77명을 죽인 극우 테러리스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이 카진스키를 거론하며 그를 따라 자신의 범행 동기를 설파한 ‘선언문’을 게시하기도 했답니다.
카진스키를 산업화와 비인간화, 자연파괴, 불평등 심화 같은 21세기 글로벌 지구위기를 내다본 ‘선지자’로 열광하는 팬클럽도 있다. 그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유나바머:테드K)와 넷플릭스 시리즈까지 나왔다. 피해자와 유족들, 수사당국은 카진스키를 영웅화 하는 움직임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있답니다.
만수르는 11일 트위터에 “이례적인 시즌에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팬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구단 이사회, 기술 스태프, 행정 스태프, 충성도 높은 팬들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맨시티의 충성스러운 팬들과, 경영진, 기술 스태프, 선수를 포함한 구단의 모든 이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성공을 함께 정의하고 축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 캠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드리의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거머쥐었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잉글랜드 팀 역사상 두 번째, 유럽 축구 역사상 여덟 번째 트레블을 차지한 팀이 됐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우승,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전에 맨시티는 2018-2019시즌 EPL, 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해 ‘국내 트레블’은 이룬 경력이 있답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공 점유율에서는 58%대42%로 앞섰으나 슈팅 횟수에서는 7-14로 뒤졌다. 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 컷백이 상대 선수에게 맞고 페널티아크 쪽으로 흐르자 로드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찔러 골망을 흔든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답니다.
인터밀란은 총공세를 펼치며 만회에 나섰으나 맨시티의 견고한 수비진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꿈을 좌절시켰다. 특히 맨시티 수문장 에데르송은 인터밀란의 결정적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게 됐답니다.
무엇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맨시티를 유럽 정상 구단으로 올려 놓은 만수르도 꿈을 이룬 순간이었다. 만수르는 2008년 9월 맨시티를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해왔다. 석유 자본을 토대로 한 ‘리얼 부’로 평가되는 만수르의 재산은 약 1000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만수르는 2018년 9월 기준 약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며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사들였고 이는 구단의 성적으로 직결됐답니다.
단순히 자신의 왕가 인지도를 위해 구단을 인수한 것이 아닌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왔으며 거액을 투자함에도 다른 외국인 구단주와 달리 감독의 팀 운영 방식에 참견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만수르를 두고 ‘대인배’의 이미지가 쌓였다.
만수르의 투자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수르의 이번 트레블 축하 메시지를 두고 맨시티 팬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답니다.
'17일 방한' 빈 살만, 재산 2,854조원 "만수르보다 10배 많아" (쌤과함께) - 2022. 11. 13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가 대한민국 대표 이슬람 학자인 박현도 서강대 교수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중동’ 지역을 집중 조명한다.
반정부 시위로 확대된 이란 히잡 시위를 다룬 1부에 이어 13일 방송하는 2부에서는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를 주제로 다룬답니다.
지난 9월 27일, 전통적으로 사우디 국왕이 겸임하던 총리직에 빈 살만 왕세자가 취임하면서 그의 왕위 계승이 기정사실이 됐다. 빈 살만은노쇠한 살만 국왕을 대신해 국정을 총괄하며 사우디의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강연을 열며 박현도 교수는 빈 살만을 ‘비공식’ 세계 최고 갑부라 소개했다. 그의 재산이 부자의 대명사인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다고 말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답니다.
빈 살만의 추정 재산은 무려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854조 4,000억 원이다. 오일 머니로 쌓은 어마어마한 부 덕분에 그의 별명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다. 이에 방송인 홍석천은 “나는 아무것도 못 하는 미스터 낫띵(Mr. Nothing)”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개혁을 위한 파격 행보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본래 사우디는 이슬람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보수적 국가였지만, 빈 살만이 왕세자에 오른 후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고, 영화관을 개장하는 등 이슬람 근본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파격인 변화를 주도하는 빈 살만을 사우디 젊은 세대는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경제 유튜버 슈카는 “빈 살만이 사우디 국내에선 개혁적인 인물로 볼 수 있지만, 대외적으론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답니다.
이에 박 교수는 201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언급했다.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던 언론인 카슈끄지가 잔혹하게 살해됐는데, 미국 CIA가 암살 배후로 빈 살만을 지목했다.
박 교수는 이 사건을 70년간 유지되던 미국-사우디 동맹이 틀어진 결정적 계기로 꼽았다. 대선 후보 시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사우디를 국제 사회의 ‘왕따’로 정말로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답니다.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미국과 사우디의 ‘페트로-달러(petro-dollar) 체계’에 균열이 왔고, 중국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중동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이어 중동을 무대로 한 미-중 패권 경쟁과 에너지 전환 이슈 등 첨예한 글로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박 교수는 빈 살만 왕세자가 탈(脫)석유화를 국가 비전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석유 중심의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 중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 ‘네옴 시티(NEOM city)’에 박 교수는 주목했다. SF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미래 도시 모습에 '쌤과 함께'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코미디언 유민상이 “사막 위에 도시라니 황당무계한 것 아닌 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박 교수는 이미 우리나라 여러 업체가 수주에 나섰다며, 네옴 시티가 침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답니다.
6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뇌슐랭 세치혀' 장동선은 정상과 비정상을 결정하는 충격적인 기준 썰을 들고 나와 썰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아는 "저는 딱 썰네임을 보는 순간 저를 만났던 남자친구들이 (떠올랐다) 항상 저에게 헤어질 때 하는 얘기가 있었다. '내가 만났던 애들 중에 네가 제일 이상하다'고"라고 이야기했답니다.
그러자 정동선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냐면 끝날 때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아니라 처음 시작할 때 그 얘기를 하고 '그래서 당신이 좋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인 김민아,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별 - 2023. 4. 23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4월 23일 오전 소속사 SM C&C 측 관계자는 본지에 "김민아가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비연예인과 헤어졌다"고 밝혔답니다.
김민아와 9세 연상 비연예인 사업가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10월 전해졌다. 당시 SM C&C 측 관계자는 본지에 "김민아는 호감을 갖게 된 비연예인 남성분과 교제 중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여느 보통의 연인들처럼 서로를 아끼며 조용히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김민아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달콤한 열애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만남을 갖던 연인과 헤어지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한편 김민아는 2016년 JTBC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그는 '이십세기 힛-트쏭' '개미랑 노는 베짱이' '풀어파일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답니다.
학력 홍익대학교 (불어불문 / 학사 / 93학번)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 석사) 파리 제8대학교 (문화사회학 / 박사)
가족관계 남편
비쥬 최다비 "은퇴 후 파리 유학→대학교 교수로 진정한 변신 - 2023. 6. 6.
비쥬 출신 가수 최다비가 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답니다.
2023년 6월 6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가수에서 불문과 교수가 된 최다비의 이야기가 전해졌답니다.
최다비는 S대 불문과 교수라는 소문과 관련해 "절반만 맞다"면서 "지금은 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있다. 동덕여대에 오기 전에 숭실대에서 초빙교수로 지냈다"고 밝혔다. 이때 이지혜는 S대라고 했을 때 보통 서울대를 연상하기 때문에 SS대로 정정해 줄 것을 요구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답니다.
가수에서 교수가 된 연유를 궁금해하자, 최다비는 "2007년도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그만뒀다. 인기도 사라졌던 시기다. 비쥬로 활동하던 최다비는 탈퇴 후 솔로로 지내다 2006년 솔로 2집 활동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최다비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 이왕 재능을 많이 소진했으니 '다시 채워넣을 공부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데뷔 전 홍대 불어불문학 전공인 최다비는 음악을 하면서도 언젠가 불어와 연결된 학문을 새롭게 해보고 싶었답니다.
지난 2013년 파리 제8대학 음악사회학 전공으로 박사학위에 도전했다. 39살에 외국에서 새로운 도전은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이란 생각에 파리 유학 짐을 싸자마자, 바로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최다비는 "작은 대학 기숙사에서 논문을 열심히 쓰는데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혼자 이 멀리서 감옥에 가두고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싶던 마음입니다"고 회상했습니다.
‘물 건너온 아빠들’ 영국 아빠 피터네 집에 중국 아빠 쟈오리징의 딸 하늘이가 방문한답니다.
4월 3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30회에는 영국 아빠 피터의 아이들 지오, 엘리와 중국 아빠 쟈오리징의 딸 하늘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전에 영국 아빠 피터는 영어 말하기 시험을 앞둔 하늘의 발표를 봐주기 위해 만났던 당시, 지오와 엘리도 하늘이를 만나고 싶어 했다며 아이들의 만남을 기대했다. 이에 하늘이가 지오와 엘리를 만나기 위해 피터네 집을 찾습니다.
지오는 ‘여사친’ 하늘이가 오기도 전부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더니, 하늘이가 도착하자 세상 긴장한 모습으로 육아 반상회 아빠들을 웃게 한다. 지오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카드를 하늘에게 자랑하려 했지만 타이밍을 놓친다. 그러자 지오는 세상 분주하게 방으로 향해 영상을 제작해 받은 상을 가져오는 등 조용한 집에서 나 홀로 분주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아빠 피터는 “지오가 여사친이 집에 온 건 처음이라 그렇다”고 설명한다.
또래 친구들인 지오와 엘리, 하늘은 금세 가까워진다. 지오는 하늘에게 방 구경을 시켜주며 좀 전에 실패했던 장난감 카드를 꺼내 자랑한다. 이때 하늘은 장난감에 크게 관심이 없지만, 지오에게 맞춰 호응하고 이를 알리 없는 지오는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으로 육아 반상회 현장을 초토화 한답니다.
또한 지오는 마치 시트콤을 보는 것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를 지켜보는 아빠들의 과몰입을 부른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지오는 동생 엘리가 바지를 거꾸로 입었다고 알려주자 “나는 원래 바지를 거꾸로 입어(?)”라고 엉뚱하게 답한다. 또 하늘이가 반장이 됐다는 소식에 자신 역시 반장 선거에 5번 출마했다 떨어진 경험담을 해맑게 풀어 시선을 모을 예정이랍니다.
이날 육아 반상회에 함께한 호주 아빠 샘 해밍턴은 “시트콤을 보는 거 같다”며 여사친 앞에서 어색하게 행동하는 지오를 열혈 응원한다고 전해진답니다.
英 피터 빈트 “아내에 영어 가르쳐주며 첫만남 2023. 1. 17.
'철파엠' 방송인 피터 빈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국 출신 피터 빈트와 함께하는 '진짜 영국식 영어'가 진행됐답니다.
김영철은 피터 빈트에게 아내와의 첫만남을 물었고, 피터 빈트는 "서로 관심이 많이 없었다. 소개를 받게 된 거였는데 소개팅이 아니라 영국에 어학 연수하러 온 아내를 아는 지인이 영어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연결해줬다. 저는 무료로 수업을 해줘야 하고 아내는 공부를 해야 하니 부담이 됐다. 그러다 서로 귀찮아서 연락도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피터 빈트는 "그러다 아내가 한국 들어가기 전에 런던에서 소*를 마시는데 뭔가 달라졌다. 저도 영어만 하다 한국어를 좀 했고 그러다 여기까지 왔다"며 "소* 마신 후 아내가 한국에 들어갔을 때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그래서 얼마 안 지나 제가 한국으로 갔고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김영철을 설레게 했습니다.
김영철이 "아내도 라디오를 듣냐"고 묻자 피터 빈트는 "그렇다. 첫날부터 듣고 있는데 8년 전 연락이 끊긴 문화센터 같이 다닌 아이 엄마가 방송을 듣고 아내에게 연락을 줬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웃집 찰스' 영국인 피터의 예능 도전기.."펭수처럼 되고 싶어요" - 2020. 2. 4
4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는 영국에서 온, 영어교육 방송인 피터 빈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한국 생활 11년 차인 피터 빈트는 5개의 방송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가진 방송인이랍니다.
지적이고 젠틀한 이미지로 영어교육방송에서 주로 활약하는 피터는 이미지와 달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꿈이 있다. 자신도 외국인 방송선배들처럼 유명해지고 싶다는 것이다.
피터의 아내는 시간만 되면 예능프로그램을 모니터하며 자신이 출연한 듯 대답하고, 애드립을 치며 피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영국에서 만난 아내는 피터가 한국생활을 결심하게 만든 장본인이랍니다.
인형같은 딸 엘리와 시크한 아들 지오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피터는 영국생활과 한국생활을 했던 아들이 한국식 교육에 힘들어 하고 영어를 잊어버리는 게 걱정이다.
자신의 꿈을 접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는 가장. 그러나 이런 문제만 아니면 평생 한국에서 살고 싶다.
한국을 사랑하고, 영국역사보다 한국역사를 더 잘 아는 피터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답니다.
영국군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피터. 한국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후 한국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는 입담이 예능인 못지 않습니다.
평소 방송욕심(?)내며 제 2의 박막례 할머니를 꿈꾸는 피터의 어머니. 드디어 엄마와 아들이 함께 하는 유튜브 콘텐츠 '맘마보이'가 탄생한답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이 디자이너 ’카티아조‘ 화보 모델로 발탁된 연인 임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화보 촬영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대기실에 도착한 모태범은 임사랑을 위해 준비해온 핫팩과 젤리를 건넸다. 이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촬영장을 찾은 한 남자. 주인공은 바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였다. 다음 화보 촬영 주인공 김소현을 위해 손준호가 촬영장을 먼저 찾은 것.
김소현이 도착하기 전부터 분장실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향에 예민한 김소현을 위해 향초를 세팅한 손준호. 가습기와 향초를 발견한 모태범에게 손준호는 “이런 건 기본인 것이다. 그냥 아내가 좋아하니까 한다”고 하며 평상시에도 외조를 하냐는 질문에 “늘 한다. 저는 직업도 김소현이었고 취미도 김소현이었고 모든 게 다 김소현이다”고 한다. 모태범이 “죄다 거짓말 같아”라고 웃음을 터트린 그때 김소현이 도착했다. 벌떡 일어나 “김소현씨 오십니다”라며 박수를 치는 손준호를 보며 스튜디오 안은 폭소했고, 김소현이 메이크업을 시작하자마자 손준호는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김소현 남편 손준호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음료수를 건넸답니다.
손준호를 보며 장영란과 문세윤은 “태범씨 많이 많이 배워야겠다”, “외조 만렙이네”라고 감탄했다. 손준호의 외조는 끝나지 않았다.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까지 준비한 것. “당충전하고 힘내세요”라는 스티커와 함께 준비한 간식을 보며 장영란은 “저렇게 센스 있게”라며 다시 한번 감탄했고, 이규한은 “제가 지향하는 생활은 아니다. 저렇게까지 바뀌어야 한다고요?”라고 놀라움을 표했답니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아들 주안이의 뉴욕 여행기 - 2023. 4. 29
정말 오랜만에 우리 식구 셋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나의 의견을 반영해 여행지는 뉴욕이었답니다.
여행 날짜를 정하고 준비하면서 여행지와 음식까지 우리 셋이 함께 이야기하며 신중하게 결정했다. 주안이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비행기였다. 난기류를 만나도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기종과 좌석의 종류, 타고 싶은 항공사까지 평소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던 주안이 덕분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됐다. 아내는 맛집을 담당했답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과 이동 중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들을 부지런히 정리했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여행에서 느낀 점은 주안이가 그사이 부쩍 컸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어엿한 ‘여행 동반자’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었답니다.
주안이는 자신이 여행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스스로 여행 가방에 챙겼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주차 구역까지 꼼꼼하게 메모해두었다. 짐이 무거워 내가 낑낑대고 있을 땐 냉큼 다가와 도와주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라운지에 들렀을 땐 스스로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들고 와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대견스러웠다. 라운지에서 여행지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하며 새로운 걸 발견하면 나한테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주안이가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한 일은 풍선껌을 사는 것이었다. 먹어보고 싶은 풍선껌이 있다고 했다. 첫 가게에서는 구매에 실패했지만 결국 다른 가게에서 원하던 풍선껌을 사서 맛있게 맛을 봤다. 또 시차 때문에 피곤이 쌓이자 예민해져 아내와 살짝 다퉜는데 “사이좋게 여행했으면 정말로 좋겠어요”라며 우리를 다독이는 주안이의 모습을 보며 머쓱해지기도 했다. 그 뒤에 공원을 산책할 때 주안이는 아빠 손 위에 엄마 손을 살며시 포개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유튜브 영상으로만 봤던 좌석에 앉게 됐는데 주안이가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동시에 그 기쁨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모든 부모가 똑같겠지만, 더 열심히 일해서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걸 많이 해줄 수 있는 아빠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사실 나는 자기표현에 서툴다. 생색내기보다는 말없이 잘해주고, 좋았던 것이나 서운한 게 있어도 잘 표현하지 않는 편이다. 뉴욕 여행에서도 그랬다. 그런데 주안이는 여행 내내 가장 좋았던 것을 아내와 나에게 이야기해줬다. 오늘은 전망대가 좋았고, 뉴욕 지하철을 타서 재미있었고,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점프하는 사진을 찍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하나하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덕분에 여행이 더욱 행복했던 것 같답니다.
이번 여행이 행복해서일까. 나는 돌아오는 길에 다음 여행 시기와 장소,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주안이도 똑같이 다음 여행지를 검색하고 있었던 것. 아내가 그런 모습을 보더니 “부전자전”이라며 크게 웃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아 더 행복했던 뉴욕 여행. 영원히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