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당의 대표주자 ‘녹색정의당’이 22대 총선에서 0석을 얻으며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녹색정의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5선 도전에 나서며 ‘유일한 희망’으로 거론되던 심상정 경기 고양갑 후보는 18.41%의 득표율을 얻으며 3위에 머물렀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2.14%를 얻으며 당선 기준선인 득표율 3%를 넘지 못했다.과거 원내 3당으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던 정의당이 창당 12년만에 ‘원외정당’으로 전락한 것이랍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준엄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을 확인한 것은 분명 중요한 의미였다”면서도 “유례없는 정책실종 선거가 안타깝다는 여론이 많다. 비록 원내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녹색정의당의 정책이 22대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말로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년간 숙명처럼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심 의원은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 오랫동안 진보정치의 중심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했다”고 말했다. 회견을 마친 심 의원은 김준우 위원장, 장혜영 의원과 차례로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고, 기자들의 질문에는 “더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답니다
당 안팎에서는 녹색정의당이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진보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녹색정의당은 민주당보다 왼쪽에 있는 진보정당을 내세우며 진보 지지층의 표심을 끌어왔다. 그런데 ‘선명한 반윤 노선’을 기치로 나선 조국혁신당이 ‘제7공화국, 사회권선진국’ 등을 내세우며 진보정당 맏형자리를 대신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너무 거센 나머지 ‘녹색정의당’이 내세우는 기후·노동·성평등 가치가 덜 주목받은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다른 원내 진보정당 ‘진보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22대 국회에서 ‘3석’을 확보하게 됐다. 비례대표로는 민주당의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한 정혜경, 전종덕 후보가 당선됐고, 지역구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울산 북구의 윤종오 후보가 당선됐다. 엄기홍 경북대 교수는 “녹색정의당 등 진보정당들의 명확한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진보정당들이 위기의 시대를 맞았던 것이다”고 진단했답니다.
심상정 "9회 말 승리 가능성…저희가 분발하겠다" - 2024. 4. 1.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녹색정의당이) 사고를 안 치니까 뉴스에 안 나온다"며 "노동을 대변하고 기후 정치를 이끌어낼 최적의 에이스급들이 비례 후보로 선정됐다는 말씀을 드린다. 주민 여러분이 천천히 살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지지를 호소했답니다.
심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녹색정의당의 지지율이 1%대가 나온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동안 녹색정의당이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총선 과정을 통해 뼈를 깎는 혁신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혁신의 과정이 너무 노출되지 않았다"며 "모 방송사에서는 한 50일 동안 단 한 번도 뉴스 화면에 정의당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20년 동안 제3의 원내 정당을 유지해 온 유일한 정당"이라며 "비례 후보들도 아주 공인으로서 탄탄한 도덕성을 갖추고 불평등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최적임자들을 잘 선정했다. 이런 혁신의 모습을 유권자들이 확인하시면 지지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에는 가수 이수영, 김사랑 등이 출연해 히트곡을 소환했습니다.
이수영은 이수영 나이 현재 1979년생이며 42세다. 이수영은 가요 황금기라 불리던 1999년 발라드 가수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이수영 남편 조재희 씨는 비연예인으로, 가수 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을 겪은 이수영에게 큰 힘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이수영, 남편 두 사람은 이수영이 9집을 낸 이후에 만나 열애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아들 엄마이기도 한 이수영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다. 이수영은 현재 남편, 아들, 간간이 이어지는 방송, 음악 활동 등을 버팀목 삼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영 히트곡으로는 ‘라라라’, ‘덩그러니’, ‘I belive(아이 빌리브)’, ‘휠릴리’, ‘그리고 사랑해’ ‘얼마나 좋을까’ 등이 있다. 이날 '슈가맨3' 방송분에서 이수영은 다채로운 히트곡을 여전히 영롱하고 애수 짙은 보이스로 열창하며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전재산 사기 이수영 "결혼 전 *을 공개하니, 남편 연락두절" - 2023. 11. 15.
가수 이수영(44)이 전재산 사기를 딛고 남편과 결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영은 결혼 14년 차라며 "아이가 6학년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답니.
그는 "결혼 당시 엄청나게 큰 사기를 당해 힘들었다. 몇 십 억 원이라서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해서 *을 갚아야 했다"며 "내가 다니는 교회 자매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나를 눈 여겨 본 남편이 자매님께 소개해 달라고 했다.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회상했답니다.
이어 "남편이 결혼하자고 하니까 제가 *을 그냥 공개했다. 도망갈 기회를 준 거였다. 통장까지 다 보여줬다.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이다 보니 5일간 연락이 안 왔다"라며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회사 다니는 분이 이런 *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연락이 왔고, 바로 프러포즈를 받았다. 현재는 *을 다 갚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MC 이상민이 "현재는 남편이 장기 출장 갈 때 제일 고맙다고?"라고 묻자 "너무나 사랑한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들은 항상 속을 썩인다. 대화하는 순간 싸우기 때문에 그냥 살아가는 것"이라며 웃었답니다.
이수영은 2010년 열살 연상 회사원 조재희(54)씨와 결혼, 다음 해 아들을 낳았답니다.
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는 모델 이소라가 출연했다. 전 연인 관계였던 호스트 이소라와 크루 신동엽의 재회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이들은 과거 '연예가중계' 속 모습을 패러디했습니다.
이소라와 신동엽은1997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소라가 과거 '한밤의 TV연예', '연예가중계' MC였던 시절을 패러디했다. 제작진은 '이 극은 99.9%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실화임을 초반부터 강조했답니다.
'연예가중계'를 패러디한 '연애가중계'에서는 신동엽의 결혼식을 소개하는 이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로 과거 '연예가중계' MC 당시 신동엽의 결혼식을 직접 알렸던 바. 이소라는 이날 그때와 마찬가지로 "동엽아,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신동엽이 결혼식장에서 턱시도를 입고 등장, "축하해줘서 고마워"라며 "우리 뭐 본 지 되게 오래 됐지만 앞으로 한 18년 후에 'SNL'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후 이소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트 밖으로 나간 뒤 턱시도를 입은 신동엽과 악수를 해 훈훈함을 자아냈답니다.
이날 이 에피소드를 패러디하는 대신, '한밤의 TV연예' MC가 돼 여러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을 추억에 젖게 했답니다
‘50대’ 이소라 “결혼할 생각 없다” - 2024. 1. 18
모델 이소라가 현재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소라와 대화를 나눴다.
장윤주는 이소라에게 “싱글라이프도 어떤지 궁금하더라”라고 질문했고, 이소라는 “너 진짜 탈출하고 싶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아니다. 저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고 해명했답니다.
이어 장윤주는 “누군가 좋은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소라는 “그럴 수도 있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일어날 거다. ‘절대 아니야’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이소라는 “70살에 결혼한 분을 봤다. 나한테도 그렇게 멋진 일이 생긴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장윤주는 “저는 연애랑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데뷔 이래로 연애와 일 두 가지를 쉬지 않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정말 저도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만나고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은 굴곡이 있다면 남편은 항상 같은 선상을 가는 친구다. 그게 멋있고 대단해 보이고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더라”고 덧붙였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140분간 면담을 가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글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진 이후 게시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박 위원장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윤 대통령을 만나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전공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해당 면담 후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반응과 박 위원장의 입장에는 온도 차가 보인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성사됐으며, 김수경 대변인과 성태윤 정책실장이 배석했다. 박 위원장은 다른 전공의들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과의 면담 직전 만남 사실을 알리면서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전협은 지난 2월 20일 집단 사직과 함께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와 더불어서 ▲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박단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전협 제27기 회장 당선 - 2023.08.19
박단 전공의(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가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7기 회장에 당선, 앞으로 1년간 전국 전공의들을 이끌게 됐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1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대전협 제27기 회장 선거를 개표하고 당선인을 공고했답니다.
이번 선거는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온라인 찬반 투표(단독 후보)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투표율 56.08%(선거인 8,568명 중 4,895명 참여)에 찬성 4,342표(90.36%), 반대 463표(9.64%)로 최종 집계됐다.
박단 당선인은 △수련 병원 전문의 중심의 진료 체계 구축(전문의 채용 및 재정 지원 요구 등) △전공의 보호 대책 마련 △근무 시간 및 임금 개편(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 등) △회원과의 소통강화 △복지 사업 및 술기 강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4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수련 받고 있답니다.
31일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전라남도 진도군편으로 진행됐다. 전 MC 김신영의 후임 남희석의 첫 방송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앞서 김신영은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답니다.
이날 남희석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 관객들에게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정겨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전국노래자랑' 첫 인사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올리게 됐다. 제가 웃음과 행복을 여러분들의 안방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진도군에 대해 "친절한 고장이다. 4월까지 각종 행사와 아주 재미있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니까 함께하시면 좋겠다"라며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잊지 않았다.
앞서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역사에 몸을 담그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무거운 자리고 대선배님과 열심히 하는 후배가 정말 잘 해놓은 무대라, 제 욕심보다는 그냥 흐름대로 찾아가도록 하겠다"라며 "무거운 마이크지만, 차분히 맞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이라며 '소통'을 최우선시하는 MC가 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김국환의 '배 들어온다' 무대가 끝나자, 남희석은 "어제 진짜 재밌는 분을 만났다. 편의점에 가서 '진도 분들 노래 잘하시냐'라고 물었더니 '지나가는 개도 노래를 잘한다'고 하시더라"라며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웃음을 줬다.
이어 '바다의 왕자' 무대에 이어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대를 지켜본 남희석은 연이어 등장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희석은 재밌는 복장을 하고 등장한 참가자를 보고 "종잡을 수가 없다"라며 당황하면서도 원활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지는 영기의 '동네 오빠'도 백미였습니다.
남희석은 참가자들이 전해주는 음식을 먹기도 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이걸 제가 해보는 군요"라며 "진짜 맛있다. 환장하겠다"라고 말해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지는 무대들을 지켜보던 남희석은 "진도분들 덕분에 제가 오히려 더 많이 웃고 뒤집어진다"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진도가 낳고 '전국노래자랑'이 키운 가수 송가인의 무대도 펼쳐졌다. '한 많은 대동강'을 선곡한 송가인은 무대를 마친 뒤, 첫 '전국노래자랑' 출연 시기를 언급했다. 송가인은 "2010년도 였던 것 같다"라며 당시 진행했던 전남 진도군 편을 회상했다. 남희석은 "전설이다. 탑을 찍고 정리하셨다"라고 칭찬했고, 송가인은 "진돗개보다 유명해지고 싶다. 가인이가 진도를 널리 알리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답니다.
시상식도 진행됐다. 인기상은 '오리 날다'를 부른 라진아 양과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 이연화 씨가 수상했고, 장려상은 진도국악고등학교 무용학과 3학년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이력서'를 부른 김장열 씨의 몫이었다. 최우수상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 박정수 씨가 수상하게 됐다.
남희석은 이들을 축하하며 "진도군민 여러분 감사하다. 남희석의 첫 신고식이었다. 이 무거운 마이크를 들고 여러분에게 겸손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첫 신고식 소감까지 전했습니다.
지난 30일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로나땅 채널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서유리는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라며 박수를 쳤다. 그는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정말로 나는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래서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이사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저 혼자서 열심히 살아갈 조촐한 로나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또 서유리는 “근데 말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엑스 이야기를 해서 짜증났다. 열받았다”라며 “당연히 이사했다. 조정 중인데. 변호사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나도 서유리는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그동안 얼굴이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 진정으로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내가 여자로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털어놨답니다.
이어 “나 애 없고 집 있고. 그래도 재산은 다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 있고, 괜찮지 않나”라며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 할 거다”라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결혼은 못해도 애 낳고 싶다. 빨리 애 낳고 싶다.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몸이 안 좋다고 난자 채취는 나중에 해야 된다”고 전했습니다.
19일, 故김지영의 사망 7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폐암 투병 끝에 합병증인 급성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입니다.
김지영은 폐암 선고를 받은 뒤 2년간 투병했다. 특히 주위에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계속해 왔다는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투병 중에도 2015년 MBC '여자를 울려', tvN '식샤를 합시다 2', 2016년 JTBC '판타스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합병증인 급성폐렴으로 결국 사망해 슬픔을 안겼다.
지난 1938년 함경북도 출신인 고인은 1958년 연극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1960년 영화 '상속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국내 최장수 드라마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전원일기'와 '육남매', '야인시대', '토지' 등 대작을 통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또한 고인은 생전 영화 '도가니', '국가대표', '마파도', '해운대', '타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녀를 믿지 마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나도 그는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로 사랑받았다. 함경북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북 사투리뿐만 아니라 전국 8도의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해 다양한 작품에서 '국민 엄마', '국민 할머니' 캐릭터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답니다.
60년 가까이 되는 배우 생활 동안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맹활약한 故김지영. 이에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추모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추모 영상에서는 "우리들 기억과 가슴 속에 영원한 배우. 그래서 참 많이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 57년 연기인생 동안 서민들에게 위안이 되어준 배우 고 김지영"이라는 자막이 담겼다. 시상식에서는 해당 영상을 본 후배 연기자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명복을 빌었답니다.